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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천재지변을 대비해야 한다[2]
추천 17 | 조회 11973 | 번호 4126 | 2015.05.06 09:44 조세일보 (joseil***)



개인투자가는 한 종목에 자산의 20%이상 투자는 금물

글의 제목에 ‘천재지변’이라는 단어가 있으니 투자에 있어서도 네팔의 지진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라는 얘기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실 듯 싶다.

그러한 천재지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도 불가항력적이어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도 대비해서 분산투자와 최소한의 리스크 헷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불과 3주전쯤 모 신문의 주식기사에 이런 제목이 있었다.



‘10년 뒤….’뜻밖 횡재’ 가져다 줄 5대 테마 주’

기사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증권시장이 2015년 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에 다시 ‘장기투자’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투자의 유망 종목으로 인구 고령화를 대비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주식과 아시아의 소비시장 확대에 발맞춰서 화장품 등 소비재 관련 주식을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또 기술혁신으로 전기차와 사물인터넷 주식,저금리로 인하여 증권주식,1인 가구수 증가로 인해서 편의점 등의 주식이 좋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 기사의 내용을 굳이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대해서 관련주를 언급하면서 가장 앞자리에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된 ‘내츄럴 엔도텍’이란 회사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회사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에 백수오가 아닌 가짜 재료가 들어갔다는 발표와 함께 실제 식약처에서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기존 홈쇼핑을 비롯한 유통가에서는 엄청난 환불 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9만원대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3만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기자들이 이같은 사건을 예상이나 했겠는가?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엄청난 곤욕을 치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를 투자의 불가항력적인 사태나 ‘천재지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연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몇 년 전의 저축은행 사태나 주식 또는 부동산 값이 폭락하는 때는 개인투자자들은 정보력의 부재로 거의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레 피해와 손해를 가장 많이 보는 투자군은 개인 투자자들이 된다.

도박판에서도 판돈이 많은 사람이 결국은 돈을 따듯이 투자시장에서도 자산이 많아서 다양한 투자 수단에 골고루 투자를 해서 한쪽의 손해를 다른 쪽의 이익으로 만회하는 경우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고작 몇 천만원 이나 은퇴자금 1~2억 정도에 목을 메고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투자의 천재지변이 불안하기만 하다.

따라서 닥쳐서 손해를 보느니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지 않은 자금이지만 최대한 분산투자를 통해서 위험을 분산하고 한 종목에 운용자산의 20% 이상 투자하지 않도록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가들은 고수익 추구보다는 고위험에 대처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조세일보] 서기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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