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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은행 (漢城銀行)
추천 0 | 조회 49 | 번호 4011 | 2015.04.28 10:33 금융 (finance1.***)

한성은행 (漢城銀行) 


( * 1897년(광무 1) 김종한(金宗漢) 등 경상(京商)·관료층들이 설립한 근대적 민간은행.)


1897년 2월 19일 김종한·이보응·민영찬·한치조·이승업·김영모·이규정·김태진·권석영 등 9명이 발기하여 설립한 근대적 민간 은행으로 자본금은 20만 원이었다. 일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과 대금을 주요 목표로 했으나 창립 직후 영업이 부진하여 한때 휴업했다. 1903년 2월 러시아와 일본의 금융적 침입에 대해 위기를 느낀 고종이 대한 제국 왕실·정부 재산의 관리를 위해서 한성 은행을 중 앙은행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립 한성 은행으로 개편했다. 그러나 1905년 9월 다시 자본금 15만 원의 주식회사 한성 은행으로 개편되면서 일본인 자본이 유입되었다. 국권 강탈 후에 조선 식산 은행의 지배를 받았다. 1937년 이후 일제 전시 경제 체제의 은행 집중 정책이 감행됨에 따라 1938년 1월 해동 은행을 합병하고, 1941년 9월 경상 합동 은행도 합병했다. 1943년 9월 동일 은행과 합병하여 조흥 은행으로 새로 발족했다.


조흥은행(朝興銀行)의 전신이다. 1897년 2월 19일 김종한·이보응·민영찬·한치조·이승업·김영모·이규정·김태진·권석영 등 9명이 발기하여 설립했다. 영업소를 중부광통방(中部廣通坊)의 전교환소(錢交換所)에 두었으며 자본금은 20만 원이었다. 일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과 대금을 주요목표로 했으나 창립 직후 영업이 부진하여 한때 휴업했다. 1903년 2월 러시아와 일본의 금융적 침입에 대해 위기를 느낀 고종이 대한제국 왕실·정부 재산의 관리를 위해서 한성은행을 중앙은행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립한성은행으로 개편했다. 중역진은 은행장 이재완(李載完), 부행장 김종한, 좌총무 이보응, 우총무 한상룡(韓相龍) 등이었다. 그러나 1905년 9월 다시 자본금 15만 원의 주식회사 한성은행으로 개편되었다.


중역진은 대부분 유임되었지만 왕실·정부와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특히 한상룡이 총무장에 선임되면서 일본인 재정고문 메카다[目賀田種太郞]에게 10만 원을 무이자로 대부받고, 다이이치은행[第一銀行]이 800주를 인수함으로써 일본인 자본이 유입되었다. 1908~09년 일본인들의 압력으로 김종한·이재완이 물러나고, 조진태(趙鎭泰)·이윤용(李允用)이 중역으로 취임했다. 1910년 9월 한일합병 후, 한상룡이 전무취체역에 취임하여 300만 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합병유공자의 은사공채를 흡수할 것을 계획했다. 그리하여 다음해 1월 15일 은행의 정관 일부를 개정하고 한인 구귀족층을 주주로 대거 참여시켰다. 이어 평양·대전·개성·수원·서울 남대문·종로·부산·도쿄[東京] 등지에 지점을 설립했고, 민영휘(閔泳徽)·조중응(趙重應)·이해창(李海昌) 등의 귀족들을 중역진에 영입했다.


1920년 자본금을 다시 600만 원 증자하기로 하고 일본인 자본에 투자를 개방했으며 1922년 일본인의 중역 선임을 허용했다. 1923년 이윤용이 물러나고 한상룡이 두취(頭取)에 취임했으나, 도쿄 대진재로 관동지점에서 방출한 막대한 대부금을 회수하지 못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1926년 2월 조선총독부가 직접 수습에 나서 일본인 쓰쓰미[堤永市]를 전무취체역에 임명하고 니혼은행[日本銀行]을 통해 특별융자를 지원했다. 이어 1928년 3월 정리를 단행하여 발행주 총 6만 주 중 조선식산은행(朝鮮殖産銀行)이 2만 8,000주를 인수함으로써 그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1937년 이후 일제 전시경제체제의 은행집중정책이 감행됨에 따라 1938년 1월 해동은행을 합병하고, 1941년 9월 경상합동은행도 합병했다. 1943년 9월 동일은행과 합병하여 조흥은행으로 새로 발족했다.


고등 한국사 <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 대한 제국과 독립 협회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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