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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금융시장
추천 0 | 조회 144 | 번호 3981 | 2015.04.27 16:50 금융 (finance1.***)

유로 금융시장


( * 국제거래의 결과로 발생하는 국제결제를 비롯해 그 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국제금융이 이루어지는 장소. )


오늘날의 국제금융시장에서 한 가지 특별한 관심의 대상은 유로 통화시장(Euro currency market)과 유로 채(債)시장(Euro bond market)의 발전이다. 유로 통화시장은 1950년대말 런던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로 달러 시장에 기원을 두고 있다. 당시 소련 및 동구 제국의 달러 표시 예금이 뉴욕에서 서유럽으로 옮겨지고 1957년 영국의 스털링 위기 이후 국제거래에서 스털링파운드화(貨)의 사용이 제한되는 등 국제금융환경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이루어졌다(→ 유로달러 ). 유로 통화시장은 바로 이와 같은 50~60년대의 상황을 배경으로 생성된 것이다.

이러한 형성과정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유로통화시장은 금융기관 소재국의 통화가 아닌 특정통화표시 자금의 형태로 거래되는 역외시장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공적 규제를 덜 받을 뿐만 아니라 2개국 이상의 관련국가들의 안전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보다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금리(金利)의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금이 유로시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유로 통화시장은 단기자금에 대한 국제금융 및 은행업무의 경쟁을 증대시켜 국제적 차원의 자원배분을 개선하고 석유파동 이후 국제수지안정화에 공헌하는 등 국제금융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환투기 및 재정자금의 주요공급원으로서 교란적 단기자본 이동의 발판을 제공하고 환율의 진동을 야기시키는 등 부정적인 측면을 수반한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유로달러뿐만 아니라 영국의 파운드, 독일의 마르크, 스위스의 프랑 등 서구 각국의 통화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달러화가 70% 이상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유로 채시장은 장기자본시장으로 발전되어온 역외 직접금융시장이다. 국제 자본시장에서 발행되는 국제채권(international bond)에는 외채(foreign bond)와 유로 채(Euro bond)의 2가지 형태가 있다. 유로 채시장이란 장기자본시장으로 발전되어 온 역외 직접금융시장으로서 표시외채의 통화발행국 이외의 장소에서 발행된 국제채권인 유로 채를 발행하면, 이를 \'국제인수단\'(international underwriting syndicate)이 인수·매출한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스위스·서독·영국 등지를 중심으로 한 외채발행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외채보다 유로 채가 국제자본시장에서 점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유로 시장은 런던·파리·룩셈부르크·프랑크푸르트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다·일본·미국·홍콩·싱가포르와 카리브 해 연안 등에 형성되어 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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