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연방은행 [ United Bank of Switzerland AG , ── 聯邦銀行 ]
( * 1998년 스위스 최대 은행이었던 스위스은행과 스위스유니온은행을 합병하여 생겨난 은행. )
스위스은행은 1854년 바슬러방크페어아인으로 출발하여 1872년 합자회사가 되었다. 이 회사는 투자은행으로 전문화했다. 1895년 취리허방크페어아인과 합병되면서 회사명이 바슬러운트취리허방크페어아인으로 바뀌었다. 그 당시 소매금융 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결국엔 이것이 이 은행의 주요 업무가 되었다.
1897년 다른 2개의 스위스 은행들을 인수하면서 스위스은행이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이 은행은 이어서 다른 스위스 은행들을 추가적으로 인수·흡수했고, 스위스 전역 및 다른 나라들에도 지점과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은행의 총본부는 바젤에 있었으며, 바젤에는 유럽의 금융업무를 담당하는 본점이 있었다. 한편 국제 금융업무를 담당하는 본점은 취리히에 두었다.
스위스유니온은행은 빈터투어은행(1862 설립)과 토겐부르거은행(1863 설립)을 합병하며 1912년 설립되었다. 계속해서 스위스의 다른 여러 은행들을 흡수했으며, 해외에 대표 본부와 지점을 내면서 스위스 최대의 상업은행이 되었다. 총괄본부는 취리히에 두었다.
1990년대까지 스위스유니온은행과 스위스은행은 각기 스위스의 첫 번째, 3번째 규모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심해지자 1988년 두 은행의 합병이 신속히 이루어졌다. 그 결과로 생겨난 스위스연방은행은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은행의 주요 활동분야는 소매금융, 투자금융, 자금관리 등이다.
1995년 스위스은행은 금융 서비스 회사인 SG바르부르크를 인수했고, 2000년에는 UBS가 보험회사인 페인웨버를 인수했다. 2003년에 두 계열사들은 UBS 명칭에 합의했다. 2008년 10월 스위스 정부는 9%의 지분을 받고,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채 때문에 엄청난 재정 손실을 겪은 UBS에 60억 스위스프랑(53억 6,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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