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금융시장 [ capital market , 長期金融市場 ]
( * 기업의 설비자금,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자금 등 장기자금이 조달되는 시장. )
금융자산은 보통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자산과 그 이상인 장기자산으로 구별되는데, 전자가 거래되는 시장을 화폐시장 또는 단기금융시장이라 하고 후자가 거래되는 시장을 자본시장 또는 장기금융시장이라 한다. 장기금융시장은 자금공급 방식에 따라 장기대출시장과 증권시장으로 구별된다. 장기대출시장은 금융기관이 자금공급자인 예금자로부터 차입한 자금을 장기자금 수요자에게 대출해주는, 즉 간접금융이 행해지는 시장을 말한다. 증권시장은 주식·공채·사채 등의 거래에 의해 자금의 수급이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하는데, 이것은 다시 새로운 유가증권이 발행되는 발행시장과 이들이 매매되는 유통시장으로 구분된다(→ 증권거래 ).
한국은 1980년 1월에 자본시장국제화 장기계획을 확정하고 자본시장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1981년 11월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코리아 펀드(Korea Fund), 코리아 유럽 펀드(Korea Europe Fund)가 설립되고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국내기업의 주식관련 해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간접개방이 이루어졌다. 또한 1992년 1월부터 비거주자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증권시장은 본격적인 국제화시대를 맞이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활발하여 1992년말 현재 외국인 소유 주식수는 상장주식수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 예탁금은 31억 원이었다. 외국자금의 국내유입도 활발하여 1992년 27억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중 6억 달러가 유출되어 21억 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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