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이니셔티브 [ Chiang Mai Initiative ]
( *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해당 지역 내에서 외환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국가 간 단기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통화교환 협정. )
2000년 5월 타이의 치앙마이에서 열린 ASEAN 및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최초로 체결되었으며, 2006년 인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양자간 방식이었던 협정을 다자간 협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간 체제는 2010년에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불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기금의 규모는 2000년 출범 당시에는 780억 달러였으나, 다자간 체제 전환 이후 총 1,20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 기금은 회원국들이 국제수지를 보전해야 하거나 외환위기 등을 맞을 경우 단기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외화유동성 지원은 통화 스와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회원국들은 필요한 경우 자국통화를 제공하고 분담비율에 따라 미국 달러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은 192억 달러를 납입했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384억 달러를 납입했으며, 나머지 ASEAN 국가들이 240억 달러를 냈다. 각국은 필요할 때 자신들이 납부한 금액 한도 내에서 인출해서 쓸 수 있다.
외환 위기가 발생하면 당사국의 요청에 따라 참여국들이 2주 내 소집되어 1주내 합의 또는 2주 내 다수결을 거쳐 자금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지원 자금의 만기는 90일이며 최대 7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약 2년까지 자금을 쓸 수 있다. 이자는 '리보(LIBOR)+가산금리'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결권은 한국이 14.8%, 중국·일본·ASEAN이 각각 28.4%를 가지고 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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