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P30
(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을 선정해 만들 예정인 주가지수 )
‘KTOP30’은 유가증권시장(KOSPI)와 코스닥(KOSDAQ) 중에서 각 업종을 대표하는 30개 종목을 뽑아 새롭게 만들 예정인 주가지수의 이름이다. 2014년 11월 금융위원회는 ‘주식시장 발전방향’을 발표하면서 KTOP30의 개발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KTOP30의 지수산정 기준과 편입 기업 등의 확정은 201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30개의 우량 종목을 반영해 만든다는 점에서 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린다. 통상 다우지수로 불리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산출방식으로, 미국 증권거래소의 30개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피(KOSPI)와 코스피200(KOSPI200)의 종목 수가 많아 한국의 경제·산업 현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하에 KTOP30의 필요성이 대두한 것으로 보인다.
KTOP30의 편입대상은 업종별 대표성, 거래량, 시가총액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업종 대표주라도 주가가 너무 높아 거래량이 적으면 지수 편입이 어려울 수 있다.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을 대표지수에 편입시킬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50만 원 이상의 고가주들이 KTOP30에 지수 편입을 원할 경우, 액면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액면분할은 기존 주식의 가격을 떨어뜨려 총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새로 자본금을 늘려 주식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어서 이론적으로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 주식 가격이 너무 높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때 활용하는 방식이나 때에 따라 주식 수 증가로 인해 주가가 내려가기도 한다.
KTOP30의 도입이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해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KTOP30을 기초로 하는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백과사전 편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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