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계좌 [ ― 計座 ]
( *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였는데 주가가 폭락하여, 일정한 시점에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팔더라도 단 한푼의 돈도 건질 수 없거나 심지어 돈을 물어내야 하는 지경에 이른 부실계좌. )
적자계좌라고도 한다. 1990년 6월말에 조사한 바로는 약 5만 개의 깡통구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증권투자가들의 총외상자금은 무려 3조 원에 달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물론 주가의 폭락이지만, 그보다 더 깊은 원인은 신용거래라는 주식외상거래제도이다.
이 제도는 증권회사가 주식을 살 돈을 얼마만큼 꾸어주고 나중에 주식을 팔아서 그 빚을 갚도록 하는 제도이다. 즉 일종의 가수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제도로 투자가가 신용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총주식매입대금의 40%에 해당하는 자기 돈이 있어야 한다. 이 제도를 통하면 주식값이 상승할 경우 똑같은 돈으로 투자가는 2.5배의 이득을 보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떨어질 경우에도 이 제도를 이용한 투자가는 2.5배의 손실을 입어야 한다.
이같은 제도가 많은 가수요를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주식값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