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유상증자 [ 有償增資 ]

( * 회사에 실질적인 자산증가를 가져오게 하는 증자 )

일반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경영규모의 확장을 위해서 추가자본이 필요할 때 자기자본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증자를 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가장 일반적인 자기자본의 조달형태이다. 즉 유상증자란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주식의 증가와 함께 회사의 자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주식발행에 의해 자기자본을 확충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부채금융에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유상증자는 신주가 어떻게 인수자에게 배정되는가에 따라 주주 할당발행, 제3자 할당발행, 일반공모 발행 등으로 구분된다.

주주 할당발행이란 기업이 유상으로 신주를 발행할 경우에 기존의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여 우선적으로 신주를 매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3자 할당발행이란 연고자 할당발행이라고도 하며 발행회사의 연고자, 즉 회사의 임원·종업원·거래처·거래은행·대리점 등 주주 이외의 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여 신주를 인수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공모 발행이란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균일한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제도이다.

한국에서는 주주 할당발행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 출처 : 브리태니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