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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은퇴 앞둔 '오 차장'의 현명한 중년 투자법
추천 0 | 조회 8930 | 번호 3201 | 2015.03.16 11:23 펀드슈퍼마켓 (simamoto1***)

[스마트펀드 투자]



은퇴 앞둔 오 차장의 노후대비 투자 가이드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오 차장 같은 중장년층은 눈코 뜰 새 없는 사회생활 때문에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 또한 완생과는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투자에 눈 돌릴 시간도 많지 않고, 월급은 매달 생활하기에도 빠듯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이나 결혼 등 자녀양육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앞으로 필요한 자금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눈앞으로 다가온 노후를 준비할만한 마땅한 투자수단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노후대비용 금융상품들은 늦어도 40대에는 가입해야하는 장기투자용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더 늦기 전에 시작할 수 있는 중년의 투자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3층 연금’ 활용은 기본

50대는 버는 돈이 쓰는 돈 보다 많은 ‘수입초과’ 상태에서 반대의 상태인 ‘지출초과’로 전환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은퇴 후에도 월급을 받듯 꾸준히 지속되는 소득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가장 안정적인 소득원으로는 연금을 들 수 있는데, 이른바 ‘3층 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세 가지 연금 가운데 한두 개만으로는 노후생활에 필요한 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늦었더라도 반드시 세 상품에 모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우선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운용하는 만큼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고, 퇴직 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배우자가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는 ‘임의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퇴직연금은 기업에 근무하는 개인이 퇴직금으로 받던 금액을 연금화시킨 것으로,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계좌(IRA) 등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이 가운데 추가적인 직급상승이나 급여인상 확률이 높지 않은 50대는 확정기여형을 고려할 만하다.


개인연금은 국가나 기업과 관계없이 가입하고 운용되는 민간 금융상품인데, 윤택한 노후생활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개인연금은 보험과 펀드, 신탁 등 종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데, 50대는 가입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주로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다른 연금저축상품과 달리 4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과세 없이 자유롭게 중도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 교육비 등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 납입한 적립금에 대해서는 운영기간 동안 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연된 세금만큼 복리로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유자금 있다면 국공채·인컴펀드 관심


노후대비용으로 모아둔 자금이 있다면 50대는 공격적인 투자 보다는 관리에 들어가야 할 시기다. 자칫 원금을 날리기라도 한다면 만회할 시간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단기 국공채펀드와 글로벌 인컴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단기 국공채펀드는 안정적인 국공채와 일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정기예금+α’의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투자 상품 중에서는 글로벌 인컴펀드나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를 추천하는 전문가가 많다. 이 상품들은 투자기간을 3~5년 정도로 잡는 것이 보통이며, 배당주와 하이일드, 전환사채 등에 골고루 투자해 위험은 낮추고 성과는 높일 수 있는 펀드들이다.

이밖에 대안 상품으로 배당주 펀드, 공모주 펀드, 미국금리연동채권(뱅크론)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동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한국채권대표는 “연령에 따라 투자포트폴리오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50대는 이머징마켓·하이일드 같은 고위험 고수익 자산보다는 선진국·채권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글. 정일환 기자 (imtheto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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