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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수퍼마켓 1년 후 ? 유통의 변신[1]
추천 0 | 조회 4334 | 번호 3176 | 2015.03.09 08:25 지니아이 (fnge***)



>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2014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유통업체는 알버트슨이라고 합니다. 전년대비 무려 432%나 성장한 셈인데 주로 드럭스토어와 슈퍼마켓체인 인수를 통한 성장입니다. 국내로 치면 편의점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성장성 자체는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 다음은 웨이페이가 차지했는데 온라인 가구판매로 시작해 이제는 장난감, 인테리어, 홈데코 등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현재는 가정용품 품목만 700만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웨이페이는 전년대비 52.5%나 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부엌가구 업체들이 인테리어와 홈데코 등으로 영역을 넓힌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그 밖에도 아마존은 27.2% 성장하여 10위로 자리메김했고, H마트는 22.8%나 성장해 당당히 13위를 차지했습니다. H&M이 14위였으니 H마트의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H마트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4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는데, 32년전 뉴욕 퀸즈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하던 식료품 판매상이 이제는 아시안 전반을 겨냥한 다양한 식품판매로 자리잡은 셈입니다.


> 미국의 H마트는 지난 명절에 고국선물세트 판매 시, 가격이 저렴해 과거보다 주문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H마트 온라인을 통해 한우, 육포, 과일, 한과 등을 주문하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누가 어느 지역에서 생산했는지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데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 H마트의 고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온라인입니다. 온라인 판매가 유통업계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은 여러가지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선적으로 유통업의 역할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 앞서 H마트의 설 선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이제는 H마트가 일일이 생산자들의 신용을 점검하지 않고서도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굳이 H마트가 아닌 그 누가 되더라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신뢰높은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스트잇_아시아 슈퍼마켓_Hmart

> 이는 똑 같은 과일을 두고 백화점에서 비싼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고객들은 과거 백화점이 확인해주던 생산자의 신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통상이 아닌 생산자의 신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이는 두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첫째,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에 대한 재평가 입니다.
이를테면 화장품이나 의류 등에 대한 OEM업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직접 생산하는 자들이 누구인지가 정말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음식료 등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은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바른 먹거리를 주장하던 풀무원 등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에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둘째, 유통업자들 역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PB상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과거 유통에서의 신뢰를 생산자 쪽으로 전이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도 PB상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유통업만이 꿋꿋하게 잘 버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편의점 > 홈쇼핑 > 마트 > 백화점 순으로 말이죠. 편의점 내에서도 PB제품 인기가 높은 편의점의 성과가 더욱 뚜렷하구요.

> 온라인 비중이 성장한다는 것은 택배나 배달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알리바바는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드론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는데, 명절때마다 택배 전쟁을 앞두고 악화될 도로사정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드론이 상용화되길 바랄 뿐입니다.

*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 드론(Drone) :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

written by KDB대우증권 투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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