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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장그래의 투자습관 첫 단추 꿰기 [2]
추천 0 | 조회 1990 | 번호 3150 | 2015.03.02 10:31 펀드슈퍼마켓 (simamoto1***)

[스마트펀드투자]



신입사원 장그래를 위한 투자가이드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장그래처럼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은 업무적으로도 미숙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능력도 아직은 완성되지 못한 미생들이다. 사회 초년생인 이들은 경제지식과 소득수준은 낮은데 비해 투자성향은 공격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자칫 자신의 경제상황이나 투자환경과는 맞지 않는 방법으로 첫 단추를 잘 못 꿸 우려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30~40대를 내다보고 목표를 설정한 뒤 제대로 된 투자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한 베스트셀러 투자서적의 저자는 연봉 3000만원일 때 투자 목표를 ‘3년 내 7000만원’, 4000만원일 때 ‘3년 내 1억원’으로 세우라고 조언했다.





커피 값, 담배 값이면 투자금액 충분


신입사원들은 보통 처음으로 생긴 여유 자금을 쓰기에 바쁜 것이 현실이다. 부모님께 선물을 사 드리고, 친구나 연인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면 큰돈처럼 보이던 한 달 치 월급은 눈 녹듯 사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은 굳이 목돈을 쥐고 있지 않더라도 투자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 몇 차례씩 마시는 커피를 한잔만 줄이거나 담배 값만 아껴도 적립식 펀드 등을 가입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3000원으로 잡으면 매일 한잔만 덜 마셔도 매달 9만원 가량을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1만원만 보태면 매달 10만원씩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2015년이 되면서 가격이 인상된 담배의 경우 투자 금액이 더 커진다. 하루에 한 갑(4500원)씩 피던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매달 13만5000원이 생기게 된다.


만약 커피와 담배를 모두 즐기는 경우라면 결심하기에 따라 매달 23만5000원이라는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돈을 10년간 4%의 수익률로 투자할 경우 2934만원이라는 제법 큰돈이 모이게 된다. 커피와 담배만 줄여도 10년 뒤 자동차 한 대는 새로 장만할 수 있으니 건강도 챙기고 미래도 준비하는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2015년이 마지막, 소장펀드 적극 활용


신입사원은 공격적 투자성향이 강한 만큼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주식투자에 매력을 느끼기 쉽다. 물론 적절한 주식투자는 이익도 추구할 수 있고 시장전반에 관한 이해가 높아지는 등 순기능이 많다. 하지만 자칫 소위 말하는 ‘대박’을 좇다 원금까지 잃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전문가들은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에 일찍 눈뜰 것을 권한다.


사회 초년생은 아직 젊기 때문에 5년 이상 길게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 등 장기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한다. 아직은 소득수준이 낮은 시기라는 점도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경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국내 주식에 40% 이상 투자하는 투자형 상품으로 연간 60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절세혜택이 큰 대신 가입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연봉 5000만원 이하의 부부라면 함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후 연봉이 5000만원을 넘어도 8000만원 이전까지는 자격이 유지된다. 무엇보다 2015년 12월31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좀 더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식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수전 가천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는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서민과 중산층, 젊은 세대의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5년 이상 유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젊은 직장인이라면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일찍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금저축·주택청약저축은 필수


신입사원들은 사회생활의 출발선에 서면서부터 결혼이라는 당면과제와 노후대비라는 장기과제를 안게 된다. 결혼의 경우 당장 예식장 예약부터 골머리가 아프겠지만 무엇보다 큰 과제는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과는 별개로, 내집마련은 결혼생활 중 언젠가는 이뤄야 할 숙제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신입사원 시절에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청약 자격을 갖춰두는 것이 현명하다.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그 동안 주택마다 구분돼 있던 주택 청약 상품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500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단 월 납입액 10만원을 넘어가는 금액은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2년 유지 시 4.5% 금리를 제공, 일반 정기적금보다 높다.


먼 얘기처럼 느껴지는 노후대비는 1단계의 경우 취업과 함께 국민연금가입으로 해결이 된 만큼, 2번째 단계인 개인연금 가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13년 도입된 ‘연금저축계좌’가 신입사원에게 여러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2013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상품으로, 하나의 연금저축계좌에서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일정기간 납입 후 연금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계좌단위의 절세형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저축펀드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신입사원이라면 최대 20~30년간의 투자수익에 대해 세제혜택이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혜택”이라고 말했다.


글. 정일환 기자 (imtheto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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