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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원칙 없는 '손실' VS 원칙 있는 '수익'[7]
추천 1 | 조회 8238 | 번호 3131 | 2015.02.26 14:07 선한성공 (eunhye***)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대기업에 다니던 김민우 차장과 최영민 차장은 우수한 실적 달성 후 성과급으로 3천 만 원을 받게 되었다. 40세 동갑내기였던 김차장과 최차장은 어떻게 투자를 할까 고민하다가 김차장은 25백 만 원은 5% 복리 예금에, 5백 만 원은 주식에 직접투자했다. 한편 최차장은 재테크의 달인이라 소문난 친구가 추천한 주식에 3천 만 원을 모두 투자하였다. 5년 후 두 사람의 자산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차장의 수익률]

(주식 : 3천 만 원)

경과년수

1

2

3

4

5

수 익 률

(전년대비)

10%

-30%

-30%

40%

10%

먼저, 최차장의 수익률 변화를 보자. 주식이 첫 해에는 10% 수익을 냈다. 그런데 다음 해부터 주식시장 악화로 순식간에 전년 대비 -30%를 기록했다. 친구는 시장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지 이 주식은 틀림없이 오를 것이라면서 좀 더 기다려 보라고 했지만, 그 다음 해는 30%가 추가 하락하고 말았다. 손실을 견디기 어려웠던 최차장은 주식 환매를 고민하는데 기적적으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전년대비 40%가 상승했다. 다행히 다음 해에도 추가 10% 상승했다. 세 번의 플러스 수익률과 두 번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면, 괜찮은 승률 아닌가? 이제 최차장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을까? 아니다. 여전히 우울하다. 왜일까?


(주식 : 3천 만 원)

경과년수

1

2

3

4

5

수 익 률

(전년대비)

10%

-30%

-30%

40

10

평가금액

33,000,000

23,100,000

16,170,000

22,638,000

24,901,800

최차장 주식 투자 수익률 평가금액 변화는 위 표와 같다. 2~3년차에 두 번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통해 원금의 절반을 잃었다. 이후 40%, 10%의 추가 상승이 있었더라도 원금 회복은 불가능 했던 것이다.

[김차장의 수익률]


(예금 : 2500만 원)

경과 년수

1

2

3

4

5

수 익 률

(전년대비)

5%

5%

5%

5%

5%

평가금액

26,250,000

27,562,500

28,940,652

30,387,656

31,907,039

(주식 : 500만 원)

경과 년수

1

2

3

4

5

수 익 률

(전년대비)

10%

10%

10%

10%

10%

평가금액

5,500,000

6,050,000

6,655,000

7,320,500

8,052,550


원금은 까먹지 말자는 김차장의 원칙이다. 저축과 투자를 병행한 그의 전략은 이러하다.

- 2500만원을 연5% 복리 예금에 5년 간 예치 시 3천 만 원(원금) 확보 가능

- 남은 5백 만 원은 공격적 투자로 추가 수익 확보.


공격적 투자로 인해 원금 손실을 보더라도 예금으로 3천 만 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라도 원금만은 지킬 수 있다. 이 방법은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방식과 유사한데, 전체 투자금액 중 이자를 일부분(이자포함)이 전체 투자금액의 원금을 보존하도록 만들고, 나머지 금액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목표수익률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김차장의 투자방법이 정확히 계산된 것은 아니었지만, ‘원금보존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원금 손실 난 최차장, 문제가 뭐였을까?


최차장의 문제는 투자 위험(손실)이 있는 주식을 선택한 점이 아니다. 투자를 함에 전략과 전술이 없었던 점이다. 이는 비단 주식 투자 뿐 아니라 어떤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 많은 가입자 수를 자랑했던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은 분명히 투자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이라고 불평하는 투자자들은 본인의 상품 가입 이유가 무엇이고,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투자의 현인인 워렌버핏도 철저한 투자 원칙하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의 유명한 투자원칙 1원금을 잃지 마라고 투자원칙 2투자원칙1을 기억하라. 워렌버핏도 투자에 있어 원금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하물며 일반투자자는 아니겠는가. 투자에 대한 이해와 원칙을 세우지 않았다면 차라리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 투자는 그 누구의 탓으로도 돌릴 수 없는 나와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단 그 싸움에 워렌버핏과 같은 조력자를 갖는 것도 투자자의 운명과 역량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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