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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현대차 실적 발표를 보면 돈이 보인다.
추천 1 | 조회 1192 | 번호 3010 | 2015.01.21 19:04 이프랜드에어 (efrienda***)

최근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너무나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물론 돈을 벌려면 돈이 되는 곳에서 놀아야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지만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기에 역발상적인 투자 방법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원래 주식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정석이다. 그렇다면 지금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을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야기 하고 싶은 업종은 \'자동차\'이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

작년 한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현대차 그룹이다. 9월까지만 해도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했다 뿐이지 그럭저럭 순이익도 잘 나고, 제네시스도 잘 팔리고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주가가 무너지기 시작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한전부지였다.



삼성동 한전부지


감정가 3조가 조금 넘는 땅을 10조가 넘는 돈을 주고 매입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쏟아지면서 현대차 주가는 지금까지 하락하며 시가총액만 8조 가까이가 증발해 버렸다.


물론 3분기 실적도 별로 좋지 않았고, 야심차게 런칭한 볼륨카 LF소나타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 YF소나타 런칭 당시와는 판이하게 다른 효과이다. 노조의 파업때문이라는 변명도 있지만 노조의 파업은 원래 있어 왔기 때문에 이유가 될 수 없다. 아슬란이란 새로운 새그먼트 때문일 수도 있고, 이제는 중형 보다는 대형을 선호하는 취향의 변화도 생각해 볼 수 있다.(신형 제네시스는 엄청나게 잘 팔리고 있다. 11월 판매량은 2013년 보다 300%가 넘게 많이 판매 됐다.)


LF 소나타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면서 현대차의 주가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LF소나타 택시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조금 더 두고 볼 일이다.

희망적인 말을 하려고 글을 썼는데 악플이 너무 길어져 버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안 좋을 것인가를 판단해 보면 된다. 3분기는 파업의 충격이 좀 있고, 원화강세의 영향이 있었다. 그래서 분기 실적도 작년보다 20% 감소하는 역성장을 하였다.


그런데 4분기에는 다르다. 현대차 같은 경우 친절하게도 월별 실적을 발표하는데 생산량 기준으로 4분기에는 작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작년보다 7,862대 초과 생산 (뭐 그럭저럭 괜찮네...)

11월 작년보다 17,595대 초과 생산 (음.. 좀 많이 팔았네...)

12월은 작년보다 무려 77,454대나 많이 생산 했다. 헉 소리가 난다.

그리고 환율도 3분기 말 환율이 1,050원대 였는데 4분기 말에는 1,100원 대로 상승하였다.

요모조모 따져 봐도 작년 보다는 실적이 크게 나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 해야겠지만 핵심 변수만 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자동차 전문 에널리스트도 맞추기 힘든 것을 어찌 필자가 알 수 있겠나만은...


내일 14시 전후로 해서 현대차의 실적 발표가 있을 것이다. 한전부지 때문에, 그리고 실적 부진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회사이고 전세계 5대 자동차 회사의 PER 5.8배, PBR 0.93배는 싸다고 생각한다.

주식은 쌀때 사서 비쌀때 파는 거라 했다. 내일 현대차 실적이 잘 나와서 싸다고 느껴 진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보길 바란다.(참고로 FNGUIDE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은 23조 1,444억, 영업이익은 1조 9,950억원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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