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로 들어선 지금, 2010년대의 중반을 보내는 가운데 사회의 변화가 재테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큰 사회적 변혁기인 이 시점. 미래 재테크에 미칠 변수들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 해 보고, 그 변수들을 이겨내고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 해 보겠습니다.
▶ 고령사회, 저성장 속, 대안투자가 부상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65세 인구가 7%를 넘어가면 고령화 단계로 가고 있다는 고령화사회, 14%를 넘어가게 되면 통계적으로 고령사회라 이야기를 합니다.
일본의 경우 1994년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한국의 경우 2017년에 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됩니다.
▲아시아 3국의 고령화 및 고령사회 진입 년도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앞서 197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1994년에 고령사회로 들어와 있습니다.
고령화사회 진입 후 24년만에 고령사회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 1999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2017년에 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되면 사회 전체적인 역동성이 떨어지고 노인부양비용 부담이 높아지게 되어 저성장이 고착화 되게 됩니다. 우리보다 20여년 일찍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도 1990년대 초반 이후 확연히 저성장 국면이 일상화 되어 사회 전체적인 의욕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일본 아베총리가 아베노믹스를 가동하여 인플레이션을 돈을 풀어자극하는 것도, 억지로라도 인플레이션을 높여 명목 성장률을 높여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젊은 이들이 넘쳐날 때는 특별히 정부에서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5~10%대 성장률은 쉽게 달성할 수 있었지만 고령사회로 접어든 이후에 저성장은 피할 수 없는 당면한 일상이 되고 맙니다.
한국도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저성장 국면에 따른 여러가지 사회현상과 재테크 문화의 변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벌써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저성장에 따른 현상으로 대표적인 현상은 저금리 추세입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아야, 고금리가 유지될 수 있는 명문이 서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이 그 먼 옛날 과거 추억처럼 두자리수 성장이 나타날 수 없기에, 저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심지어 최근에는 평균 은행수신금리가 1%대에 접어들 정도로 저금리는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나타나는 두번째 현상은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또는 목표수익률)이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주식,부동산, 기타 등등)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두자수 퍼센트를 넘었습니다. 농담식으로 "나는 투자하면 100%수익 아니면 안해!"라는 분들이 많았고, 실제 50%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염두해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투자를 하려는 이들의 목표수익률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연5~7%면 고맙지.. 10%짜리라면 대박 아닌가?"
과거와는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불과 10여년 전만하더라도 두자리수의 목표수익률을 기대했던 문화에서 이제는 5%만 되어도 괜찮다는 분위기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나타나는 세번째 현상은 대안투자에 관심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처에 대한 관심 말이죠. 여러가지 대안들이 금융권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13년 히트를 쳤던 "롱숏펀드"도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한 금융상품으로 부상되었습니다.
그외에 공모주 관련 펀드에 투자하거나 직접 공모주에 투자하여, 5~10%수준의 목표수익률을 타겟으로 투자하기도 합니다. ELS나 DLS 등도 대안으로 계속 제기되긴 합니다만, 낙인과 같은 리스크요소가 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은행이자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주투자도 점점 저금리가 심화되어갈 수록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매년 꾸준히 배당을 하여 은행이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장기투자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고령사회, 저성장 속,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만 남기에 : 모으기가 어려워진다.
전세물건이 없다는 이야기는 이사철만 되면 매년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2000년대부터 원룸 시장은 월세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하였었고, 2010년대 들어서는 아파트 임대시장에서도 월세의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체 임대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전월세 신규 거래량 중 전세 비중은 67.1%였던 것에서 2014년에는 59%대로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전월세 신규 거래량 중 전세 비중 추이
이러한 전세비중의 감소는 임대료 부담을 높이게 되어 돈을 모으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전세금 정도가 마련되면 월세에 부담없이 계약기간을 보냈습니다만, 이제는 월세라는 비용을 매달 지불해야하는 구조로 사회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더 심화되어, 2020년대에 접어들 때는 월세가 당연시 되는 사회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즉, 전세만 찾기에는 이젠 현실과 타협을 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고령사회&저성장 국면이 심화되면 심화 될 수록 돈을 모으기는 더욱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 예전보다 더 어렵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주택에 대해서는 조금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첫 신혼집부터 큰 평형을 고집하지 마시고 작게 시작하실 당위성이 커졌습니다. 처음부터 으리으리하게 넓은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면, 차후에 좁혀서 이사를 못합니다. 가끔 같은 전세금인데 저층이어서 넓은 곳으로 신혼집을 구하셨다는 분들 계십니다.
차후에 이사를 해야할 때, 집을 좁혀서 이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에 처음부터 작게 시작하십시요. 여유가 있으신 분은 자가주택 매입에 따른 이자비용/기회비용과 월세로 주거할 때의 월세비용을 모두 감안하셔서 냉정히 판단을 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월세는 절대 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 어렵지만, 재테크는 이어가야 뒤쳐지지 않는다.
이처럼, 고령화/저성장 국면이 고착화 되면 재테크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종자돈 마련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저금리시대이다 보니 구미에 맞는 수익률을 내어줄 재테크처를 찾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재테크를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게 그건데 은행에 돈 넣어두자"라는 식으로 안전자산(은행예금 등)에 모두 투자할 경우, 원금은 보장 되겠지만, 실수익률은 매년 1%~2%정도의 이자에 만족해야만 합니다.
조금이라도 자산을 키우기 위해서, 이보다 1%p라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셔야만 합니다. 대형 은행보다는 금고나 저축은행 쪽에 고금리 상품이 없는지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며, 새로운 투자방식을 접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리스크는 어떤지를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재테크의 노를 멈추어서는 안됩니다.(사진 : 픽사베이)
절대, 재테크를 멈추시면 안됩니다. 좋은 투자처를 찾기 위한 노력은 결국 어려분의 자산을 다른이들보다 조금 더 키워갈 것입니다.
하지만, 재테크를 멈추신다면...... 미래로 가면 갈 수록 점점 뒤쳐져가는 본인의 자산 상황을 보실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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