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다.
12월 비농업취업자수는 25.2만명을 기록했고,실업률은 5.6%를 기록했다.
미 고용지표 추이
연준의 목표실업률이 5.5%인 점을 감안하면 미 연준은 이제까지의 QE를 통해서 상당부분의 값진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도 상당부분 개선시킬 것으로 평가 가능하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달러강세를 이유로 위와 같은 호재 상황을 100%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미국의 펀더멘탈 강화는 달러의 강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통화인 이머징 통화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이머징에 나와있는 달러가 본국으로 돌아갈려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머징 시장은 자금 유출에 시달릴 우려가 존재한다.
또 곧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라고 판단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는 금리인상을 빠르게 앞당기지 않을까라는 우려감도 가질 수 있는 시점이어서 , 우리 대한민국이 같이 기뻐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한계근로자나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등을 반영한 광의실업률 (U6)은 여전히 11.2%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즉 U3 실업률 5.6%는 구직포기자가 많았고 모집단 갯수가 줄어서 나온 호조수치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또 미국 금리인상의 두가지 조건이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도 있다. 만약 이 고용지표에 시간당 임금까지 오르고 있다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요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한 임금상승률은 확실히 부진했다.
이번 12월 임금상승율은 전년비 1.7%나 하락했고, 전월비 -0.2%를 기록했다. 시장에 유휴노동력이 아직 충분하게 있으니 임금상승률이 높게 나올리가 없고, 유가급락을 포함해서 물가가 지속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만 만족스러운 속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결국 이런 것들을 모두 반영해 본 결과, 급격하게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것에 대한 증거로 미 채권 수익률을 예로 들 수 있는데...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2% 아래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만약 곧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온다고 판단했다면 채권수익률이 저렇게 빠질 수 없다.
즉 이번 미국의 고용지표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신이 든 점은... 미국에서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가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이라면...조금 더 시장을 쳐다볼 수 있는 기회를 남겼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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