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불과 5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해마다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쓰이지만, 정말 올해만큼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적이 있었나 싶다.
재테크와 관련해서도 소위 큰 돈벌기에는 어려운 한 해였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며 예금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대안으로 볼 수 있는 주식, 부동산 경기도 함께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가올 2015년까지 손만 빨고 있어야 할까?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에 따라서 내년 추가 금리 인하 vs 금리 동결 지속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현 2.0%대의 금리 수준에서 급격한 변동성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예금이나 적금을 통한 이자수입도 역시 크게 형편이 나아지긴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는 올해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내년 관심을 가져볼만한 테마를 살펴보자. (※ 한국투자증권 12월 26일자 데일리 발췌)
첫번째, 1인가구 소비 관련주이다.
주변에서 보면 1인~2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고령화가 나타나며 1인 가구 비율은 24% 수준에 달하고 있다. 1인가구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한 식사 선호와 여가시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최근 편의점을 가보면 간편 도시락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접근성이 가장 높은 채널을 통해 2천원~3천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서 국, 반찬등 간편식의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1인가구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밖에 혼자사는 사람들의 경우 보안에 각별히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안 시스템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여가시간 활용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여행, 게임 산업등의 수혜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인가구 관련주>
두번째, 핀테크 관련 종목이다.
올해 방영되었던 \'별그대\'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보이면서 \'천송이 코트\'가 유행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천송이코트를 인터넷으로 구매하고자 했던 중국인들은 공인인증서 등으로 실제 살 수가 없었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결제 간소화와 핀테크가 정부 정책자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게 되었다.
핀테크는 새로운 금융결제 시스템으로 결제뿐만 아니라 예금, 대출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는 않았지만, 결제 업체들과 함께, 뱅크월렛, 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를 확대시키는 다음카카오, 라인을 기반으로 한 NAVER 등이 앞으로 핵심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관련주>
세번째, 헬스케어 관련주인데..
사실 올해 가장 많이 오른 테마가 헬스케어라고도 볼 수 있는데..물론 일부 종목들은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올라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인구 구조학적으로 출산율은 낮은 상황에서 고령화 진행으로 점점 중장년층이 두꺼워 질수밖에 없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상황에서 조금더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한 관심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미리 챙겨 먹고,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젊게 보이기 위해 외모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헬스케어주내에서는 실적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는 기업, 성장 모멘텀이 충분한 기업으로 압축하도록 하자.
<헬스케어 관련주>
지금까지 제시한 종목과 컨셉은 절대적인 정답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내년에도 시장보다는 종목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어떤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는지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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