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에돈 목돈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모처럼 은행 적금 금리를 알아보다가 한숨이 절로 나왔다. 12개월 기준 시중 은행권의 적금 금리는 2%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다달이 100만원씩을 넣는다고 해도, 1년후에 받게되는 금액은 30만원도 안된다는 것이다. 높은 이자로 빵빵해진 적금통장을 보는게 월급쟁이 삶의 낙이었던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 할 정도로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 되고 있다.
<주요 금융권의 적금 금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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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상품명 |
금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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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12 |
24 |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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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
개월 |
개월 |
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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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오!필승코리아적금2014 |
- |
2.40 |
2.50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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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
신한 미션플러스 적금 |
1.80 |
2.30 |
2.60 |
- |
|
외환 |
매일클릭적금 |
2.20 |
2.30 |
2.40 |
2.50 |
|
국민 |
e-파워자유적금 |
2.00 |
2.30 |
2.50 |
2.70 |
|
농협 |
초록세상 적금 |
- |
2.25 |
2.35 |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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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
또래오래정기적금 |
1.95 |
2.25 |
2.35 |
2.45 |
|
농협 |
정기적금 |
1.95 |
2.25 |
2.35 |
2.45 |
|
우리 |
우리사랑정기적금 |
1.75 |
2.20 |
2.35 |
2.40 |
|
외환 |
넘버엔월복리적금 |
- |
2.20 |
2.30 |
2.40 |
|
국민 |
직장인우대적금 |
- |
2.20 |
2.40 |
2.70 |
|
기업 |
新서민섬김통장 |
- |
2.15 |
2.20 |
2.30 |
<출처 : 전국은행연합협회>
또 가끔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여유자금이 있어도 마땅히 투자할만한 곳이 없다고 필자에게 괜찮은 투자처를 묻기도 하신다. 예금금리 2%대에 만족하지 못해 그 이상의 수익률을 내줄만한 것을 찾지만 아직 부동산경기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만큼의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인데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예전만큼의 인기 있는 투자처가 되지 못하는 실정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 '내가 설마 주식으로 연 3% 이상 수익률 못 내겠어?' 라는 나름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올해 같은 시장이라면 준비 없이 투자를 시작했다가는 큰 코 다친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돈은 불려야 하는데, 예금도, 부동산도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적은 금액으로도 예금금리 대비 더 나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투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배당주 투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당주를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말을 준비하는 주요 투자 전략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배당주 투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뉠 수가 있다.
첫번째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매수해서 주가 상승을 이용해 배당 기준일(배당을 받기 위해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기준 시점) 이전에 매도를 하여 시세 차익을 내는 경우이다. 필자와 같은 월급 생활자라면 크게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자산가들의 경우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고려하여 배당 확정 보다는 시세차익을 내는 것이 조금더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배당락이 29일이니 26일까지는 매도를 해야 배당을 받지 않으며, 배당락일의 주가 조정을 겪지 않는다.)
두번째는 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서 배당금을 확보하는 경우다. (올해는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배당락일부터 이슈 소멸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주가는 조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실적이나 모멘텀 등이 탄탄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 이자 대비 주요 고배당주 배당수익률 역전>
우리나라는 주요 국가들 중에 배당수익률이 가장 낮은 국가이다. 반면 유보율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결국 벌어놓은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회사에 쌓아두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 때문에 얼마전 정부에서는 과도하게 사내유보금이 높은 기업들이 배당이나 투자등을 하도록 기업소득 환류세제 시행을 결정하였다. 기업들이 과거대비 배당률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과소배당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배당정책 개선 유도를 시사하였다. 기대수익률 하락 등을 배당수익률 제고로 극복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이러한 이슈들 때문에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배당주의 관심이 뜨거웠다.
최근 증권사들이 제시한 유망 배당주 리스트를 몇 가지 덧붙이고자 한다. 배당투자가 꼭 예금금리 초과 수익률을 확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에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14년 연말 배당 유망주 - 삼성증권>
<최근 3년간 배당 수익률 상승 종목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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