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모르면 손해보는 블랙프라이데이~!! [1]
추천 0 | 조회 3549 | 번호 2834 | 2014.11.28 18:28 이프랜드에어 (efrienda***)

여기저기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린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관련 내용들이 하루 종일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바로 오늘(28일)이 그 블랙프라이데이라는 것인데..우리의 블랙데이처럼 짜장면을 먹는 날일까? 썰렁하지만,짜장면과는 전~혀 무관하다. 쉽게 말해 미국의 울트라 초대박 할인행사라고 보면 될 것이다.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크리스마스 등을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루어 지는 날이다.

그런데 왜 금요일 앞에 \'블랙\'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었을까? 이 날을 기점으로 상점의 장부에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가 기록되는 날이라는 데에서 연유한다.

최대 70%이상에 달하는 할인으로 흑자가 가능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블랙프라이데이는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있어서 모두가 win win 할 수 있는 날이다. 소비자는 평소 사고 싶었던 제품을 저렴하게 득템 할 수가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해를 넘기기 전 쌓여있던 재고를 처리하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할인이라는 유인책으로 집객효과를 높여 소비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뉴스에서 엄청나게 긴 대기행렬을 보면서 다른 나라 얘기쯤으로만 생각했지만, 요즘은 얘기가 다르다. 똑똑한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라는 것을 통해 폴X 등의 의류제품 뿐만이 아니라 아마X, 베스트바X 를 통해 TV,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면서 실수요를 자극 시키고 있다. 필자도 그리 잘하지 못하는 영어 실력으로 직구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한 번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한국의 블로거들은 정말...대단하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종일 쏟아지고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기사에서 우리는 쇼핑거리만 찾고 끝낼것인가...? 적어도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 만큼은 그러 않으시길 바란다. 실제로 우리는 생활속에서나 기사를 통해서 쉽게 경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한 연말 시즌에는 미국에서 연간 소비의 20%이상이 집중될 정도로 소비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 이슈이기도 하다. 미국 경제의 70%가 소비로 이루어졌으니..이 기간 동안 소비가 잘 되는지가 미국의 실물경기를 체감 할 수 있는 주요 이벤트가 되는 것이다.

올해 전미소매협회가 전망한 바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소비되는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작년에 비해 소비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미국인들이 지갑을 꺼내들어야 미국 경기는 더 원활하게 돌아 갈 수 있다.

더불어서 이 시즌동안에 어떤 품목이 가장 많이 소비되느냐에 따라서 관련 종목군들의 주가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대표적으로 아마X, 월마X 등은 가장 많은 쇼핑객이 모이는 곳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 밖에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는 IT기기와 의류가 대표적인데, 주로 애플과 삼성전자, 의류업체 GAP 제품이 많은 주목을 받는다. 다만, 올해는 아이폰의 경우 6시리즈를 인기리에 판매하며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예전만큼 수혜 기대감은 형성되지 않았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S&P500 주요 종목 수익률>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높은 판매규모를 보이는 GAP 브랜드에 대한 국내 수혜주도 있다. 바로 OEM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해주는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이 주인공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대응하기 위해 주문량을 늘릴 가능성과, 재고를 처리한 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주가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기사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다는것에 포인트를 맞춰 보자)

이렇게 우리는 하나의 이슈를 통해서 쇼핑에 대한 정보 뿐만이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 주식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생활속의 경제 이슈를 조금더 가깝고 쉽게 풀어보고자 한다.

어쨌든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다. 오늘만큼은 저렴하게, 똑똑한 소비를 마음껏 즐기며 소비경기에도 일조해 보는 것을 어떨까?


검색창에 \'이프랜드에어\'를 검색해보세요.
시황부터 추천종목까지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0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