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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암보험, 보험료 상승 전에 준비하십시오[6]
추천 0 | 조회 4466 | 번호 2788 | 2014.11.11 12:14 이재철 (jlee7jl***)

안녕하세요. 다음 재테크 칼럼니스트 이재철입니다.

 

얼마 전에 접한 뉴스 중에 눈에 띄는 것 하나. 바로 내년부터 암 보험료가 최대 20% 정도 인상된다는 것입니다. 주머니는 두터워지지 않고 여러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암 보험료까지 오른다고 하니 부담이 살짝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 기존에 가입한 것 중 비갱신형 암 담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고 내년에 신규 가입하는 것에만 적용됩니다. 그리고 기존 갱신형 암 담보는 해당 보험의 자체 위험률에 적용 받기 때문에 이번 보험료 인상과는 별개입니다.

 

그렇다면 내년에 암 보험료는 왜 오를까요? 암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떤 암보험을 어느 정도 보장과 보험료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에 대한 대략적인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암보험료 인상 전망

질병발생률과 사망률 등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통계를 집계하는 보험개발원은 최근에 3년 만에 새롭게 위험률을 산출했는데 3년 전에 비해 암 발생률이 남자는 11%, 여자는 22% 가량 높아졌다고 합니다. 0기암으로 암세포가 해당 장기의 피부층을 뚫고 들어가기 전의 상태인 제자리암(상피내암)의 경우 남자는 36%, 여자는 12% 증가했고,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특성을 모두 가지면서 암으로 변화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종양인 경계성종양은 남녀 각각 76%, 57% 증가된 수치를 보였습니다.

 

정기 건강검진에 따른 암의 조기 발견, 환경 오염,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인구의 증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흡연률 등으로 인해 발병률의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암 위험률의 증가는 암 보험료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올라간 보험사들이 내년에 암보험 인상 카드를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2. 암보험 필요한가요?

보험은 내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과 추후 발생되는 병원비와 사회적 비용에 대비해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나는 너무 건강해서 절대 걸릴 일이 없을 거야라고 확신하면 안 들어도 되겠죠.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당장 필요성을 못 느끼겠죠.

 

그러나 사람 일 모르는 것이고, 더욱이 최근의 암 발병률 증가 속도와 우리나라 국민이 암에 걸릴 확률, 그리고 암 치료와 회복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하면 하나 정도는 꼭 준비하길 권해드립니다.

 

남성은 40%, 여성의 경우는 33% 평생 한번 정도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남성은 10명 중 4명꼴, 여성은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린다고 하니 무서운 통계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3년간 암 발생률은 남자와 여자의 경우 각각 11%, 22%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제자리암과 경계성종양은 최소 12%에서 최대 76%까지 늘어났을 만큼 엄청난 증가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암입니다.

 

 

 

 

암 발병 후 들어가는 병원비와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자가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의 경우 치료비는 2008년 기준으로 약 2,686만원이 들어가지만 간병비와 식이요법 등의 생활비, 그리고 암 치료에 따른 휴업손해까지 고려하면 약 7,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병원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간암과 폐암의 경우는 간병비와 기본생활비까지 합산할 경우 약 1억원 정도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자산이 여유롭지 않다면 감당하기 힘든 금액입니다. 실손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보통 2009년 이후의 실손보험은 병원비의 90% 이하로 보장되기 때문에 병원비는 실손보험을 통해 어느 정도 커버를 하고, 실손보험에서 커버하지 못한 부분과 간병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발생되는 기본생활비와 부대 비용, 그리고 휴업에 따른 손해 등은 암보험에서 벌충하면 됩니다.

 

 

 

3. 어떤 암보험이 좋은가?

그렇다면 어떤 암보험이 좋을까요? 컨설턴트마다 권장하는 기준이 다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래 내용들을 주로 강조합니다.

 

1) 비갱신형

갱신형은 갱신 때마다 위험률 등이 반영되면서 보험료가 주로 오릅니다. 또한 만기가 특별히 없어 20년 이상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할 수 있습니다. 갱신형 상품이 최초 보험료는 싸지만 암에 대한 위험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갱신 이후 보험료가 꽤 올라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년납 100세만기 형태의 비갱신형으로 해서 20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내고 이후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상품을 권해드립니다.

 

2)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보장 비중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 갑상선암입니다. 워낙 발병률이 높아 손해율이 높아지자 보험사들은 갑상선암을 소액암으로 분류해서 보통은 일반암진단비의 10%만 줍니다. 일반암진단비가 3천만원일 경우 갑상선암에 걸리면 300만원만 받는 거죠. 하지만 잘 찾아보면 일반암의 20%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또한 대장점막내암이 많이 발병되자 대장점막내암 C코드(악성종양일 때 진단받는 코드)로 진단받았을 때 소액암으로 분류해서 일반암진단비의 일부만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보험사가 많은데 대장점막내암 C코드 진단 때 일반암진단비의 전액을 주는 보험도 있으며 이런 보험을 추천합니다.

 

3) 2차암

2년 전부터 암보험 시장의 트렌드 중의 하나가 2차암입니다. 암에 걸린 후 재차 암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담보입니다. 2차암은 크게 최초 발생됐던 부위에서 재발하는 재발암과 그 부위와 다른 부위에서 또 발생되는 이전암으로 나뉩니다. 보통은 후자의 경우를 보장하는 암보험이 더 많습니다.

 

4) 고액암

간암과 폐암의 경우 치료비와 부대비용이 약 1억원 정도 소요됩니다. 최근에는 이런 고액암에 대해 1억원 이상 보장해주는 상품도 나왔으니 눈 여겨 보십시오.

 

이 외에 보장금액이 큰 보험, 보장 대비 보험료가 싼 보험, 회사가 탄탄한 보험,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4. 실버암

나이가 들어갈수록 암 발생률은 높아집니다. 2012년 기준으로 70대 이상 암 발생률이 0.96%로 가장 높았고 60 0.93%, 50 0.66%, 40 0.4% 등의 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30~50대에 70% 이상에 달하는 암보험 가입률은 70대 이상은 7.5%로 뚝 떨어집니다. 기병력이 있어 가입에 제약이 있는데다 보험료 납부에 대한 부담도 낮은 가입률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실버암은 주로 60~8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보험으로서 기왕증환자에 대해 가입 제약이 많았던 인수조건을 최근에는 많이 완화시켜 고혈압, 당뇨환자들도 무심사로 가입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 문턱을 낮췄습니다. 다만 주로 갱신형이 많습니다. 실버암은 보험계약자를 자녀로, 피보험자를 부모로 해서 가입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보험으로 준비해두시면 어떨까 합니다. 최저 1만원대의 설계도 가능합니다.

 

5. 암보험 설계 가이드라인

일반암진단비는 3천만원~5천만원선으로, 고액암은 5천만원~7천만원선으로 설계하시길 권합니다. 지난해까지는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 일반암 3천만원, 고액암 5천만원으로 권했지만 향후 20~30년 뒤의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하면 각각 5천만원, 7천만원 정도로 든든하게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보십시오. 모두 비갱신형으로 추천합니다.

 

2차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시면 1~3천만원 정도 추가하십시오. 여기에 암 수술비와 암 입원일당, 그리고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도 세트로 해서 가져가십시오. 보험료는 나이, 성별, 보장내역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2~8만원선에서 많이 가입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처음에는 일반암 1천만원, 고액암 2천만원으로 시작했다가 추후 여유가 생기면 각각의 진단비를 각각의 한도(일반암 3~5천만원, 고액암 5~7천만원)까지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직 어느 보장성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경우라면 실손담보에다 암담보까지 넣어서 가져가십시오. (여기에 뇌질환 관련, 심장질환 관련 담보도 추가하시면 더 좋습니다) 보장성보험의 기본은 실손 담보이고, 그 다음은 성인 3대 질병인 암, 뇌질환, 심장질환이기 때문에 이 담보들은 보장성보험에서 꼭 가져가실 것을 저 개인적으로 권합니다. 기존에 개별 암보험이나 실손보험이나 종신보험 내에 암 담보나 특약을 갖고 있는 분들은 진단비가 낮을 경우 증액도 고려해보십시오. 증액은 기가입 보험 내에서의 한도까지의 증액, 암보험 신규 가입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암보험에 가입하실 때는 최소 2개 보험사의 상품에 대한 비교견적을 받으신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암보험의 비교 견적 원하시면 회신 주십시오.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암보험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3천만명 이상이 가입한 암보험,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1위 암에 대비하는 암보험,치료비를 비롯해 수 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암에 대비하는 암보험을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준비해 보십시오. 특히 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더욱 관심을 가져보십시오. 내가 힘들게 모아놓은 자산이 큰 병에 의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도,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올해 안에 상대적으로 쌀 때 가입하는 것도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 중 하나입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면 아래 메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P.S : 저희 독자분들은 몸 관리 철저히 해서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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