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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까지 일 할 것인가?[1]
추천 0 | 조회 10575 | 번호 2740 | 2014.10.17 08:52 지니아이 (fnge***)

일과직업



일반적으로 직장인은 살아가면서 세 번의 정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타인이 정년을 결정하는 고용의 정년, 즉 직업의 정년이다.


보험사에서 적용하는 직업별 정년을 살펴보면 변호사, 법무사, 승려가 70세로 가장 길고,
의사, 약사, 화가, 소설가, 목사는 65세, 육체 노동자 등 대부분의 업종은 60세이다. 반면 프로야구 선수, 에어로빅 강사는 40세, 골프장 캐디는 35세이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직업의 정년은 큰 차이가 있다.


두 번째는 자기 스스로가 정하는 일의 정년이고, 세 번째는 신이 결정하는 인생의 정년이다.


2012년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81.4세이다. 기본적으로 60세에 직업의 정년을 맞이한다 해도
인생의 정년까지는 20년이 넘는 기간이 남아있다.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 현역’이란 말이 있듯, 퇴직 이후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를 준비하는 것이 단순한 재테크보다 훨씬 중요하다.



75세까지 일하기 위한 40세 정년제

일본은 작년에 65세로 정년을 연장하였다. 하지만 정년 연령의 연장은 기업 내 인재의 고착화를 진행시키고, 기업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저하와 고용 감소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은 2012년 7월 ‘국가전략회의’ 프런티어 분과에서 40세 정년제를 추천하였다. 평생 두세 번의 전직을 하는 것이 보통으로 받아 들여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프런티어 분과의 주장이다. 일단 40세에 정년 퇴직한 후 재취업을 하고, 60세에 두 번째 정년퇴직을 해서 또 다시 75세까지 일을 한다면, 인생을 세 번 즐기는 셈이 된다. 본인으로서는 전직할 때마다 ‘새로운 학습’이 가능해지고, 기업으로서도 신진대사가 촉진되니 양쪽 모두에게 장점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취업의사 및 취업을 원하는 이유

2013년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55세 이상 79세 이하 고령층 인구의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54.8%, 일하는 즐거움이 36.9%로 나타났다. 다수의 고령자들이 직업의 정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075세대가 일을 하면 삶이 풍요로워 진다

조선일보는 2013년 12월 신중년 관련 특집기사를 시리즈로 게재한 바 있다. 기사 내용 중 핵심 키워드는 ‘일’이었다. 더 건강하고 더 똑똑해진 신중년은 더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중년이 일을 하면 소득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석원 교수팀과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을 하게 된 1년 후 의료비는 연 75만 1,617원으로 이전의 연간 94만 689원 보다 20.1% 절감되었다. 가족 관계도 좋아졌다. 노인 일자리 사업참가자 900명과 비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근로

등 적극적 활동에 할애한 시간을 10% 늘리면 자녀로부터 받는 용돈이 연간 약 91만 8000원 증가했으며, 자녀와의 연락 빈도도 월평균 2.7회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에게 맞는 일자리 찾기

인생의 두 번째 정년인 일의 정년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건강이다. 아무리 일하고 싶고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허사이다. 젊어서부터 자신만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좋아하는 자신만의 분야를 찾아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직업의 정년 이전의 일이 가족을 위한 일, 생계 유지형 일이었다면, 이후의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이어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다면 시간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고령층의 일자
리 창출을 위해 제도도 바꾸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는 자기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진단을 해주고 일자리 상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알선해주고 있다. 2012년 초 발행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직업정보 ‘인생 2막, 두 번째 직업’ 자료는 은퇴한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나 중년의 경력단절여성(장기 전업주부) 그리고 이미 퇴직을 한 사람들 중, 다시 일하고 싶은 시니어들이 직업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있는 인생 2막을 맞이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직업 선정 방법은 시니어 세대의 특성 및 이에 적합한 직업
을 찾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선정하였다. 5개 분야 총 37개의 직업을 소개하고, 하는 일과 직업의 특징, 근무조건, 취업에 필요한 자격조건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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