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무언가를 구입하거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부를 키워가는데 있습니다. 이 부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교환가치"의 변화는 현재의 부(富)의 본질적 가치의 변화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막연한 개념일 수 있는 교환가치는 재테크의 큰 핵심축이 됩니다.
ㅇ 교환가치의 측정지표는 화폐
교환가치란 물건대 물건을 교환할 때 또는 재화와 용역을 교환하는 과정에서의 가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 2개와 배 1개를 교환할 수 있고, 사과 2개로 빵 1개를 살 수 있다면, 배 1개의 교환가치는 빵 1개의 교환가치와 같아지게 될 것입니다.
먼 옛날 화폐가 통용되기 전에는 또는 기준 화폐가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물물교환 과정에서 어떤 물품이나 재화의 가치를 막연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폐가 통용되면서 사과의 가격, 배의 가격, 빵의 가격이 매겨지고 그 가격에 맞추어 화폐를 통하여 화폐와 재화를 교환하면서 거래를 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화폐는 교환가치를 명목상 수치로 나타내어주는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 화폐를 통해서 명목상 재화의 교환가치를 보다보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재화와 물품의 가치가 크게 바뀌게 됨을 보게 됩니다.
ㅇ 재화와 물품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달라지는데
<<1970년 당시와 현재의 주요 생필품 가격의 변화>>
위의 표는 저의 글, lovefund재토크 26회, "재테크 연수익률, 생필품 물가상승률을 넘을 방법은?"이란 제목의 글에서 올려드린 자료입니다. 그 글에서는 40여년전에 비하여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자료였습니다만, 위의 자료를 통하여, 교환가치 측면에서의 재화의 가치를 가늠하기 위하여 다시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1970년에 담배1갑과 짜짱면 1그릇의 가격을 보게 되면 각각 10원과 100원이었습니다.
즉, 1970년에는 담배 10갑이면 짜장면 1그릇을 먹을 수 있었지요.
그에 반하여, 2014년 현재는
담배 1값에 2500원, 짜장면 한그릇에 5000원으로 (조만간 담배값이 5000원에 육박한다고 하지만...)
2014년 현재는, 담배 2갑으로 짜장면 한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배와 짜장면만 보았을 때, 담배는 짜장면 대비하여 5배 이상 가치가 증가했을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짜장면집에 가는 것은 집에 좋은일이 있거나 마음먹고 외식을 하려할 때 가능했었다는데 그 정도로 귀하고 비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가치가 담배 대비하여서는 크게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택시기본요금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보면
1970년에는 택시기본 요금이 60원으로 버스 기본요금 10원에 6배였지만,
2014년 현재에는 택시 기본요금이 버스 기본요금에 3배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과거에 비하여 택시가 대중교통처럼 부담이 크게 낮아졌지요.
이처럼 재화나 용역의 교환가치는 세월에 따라 서로 그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ㅇ 재테크 교환가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교환가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상책이지만, 물가 수준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예전 아프리카에 짐바브웨 같은 곳처럼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국가에서는 짐바브웨 화폐 기준으로는 모든 재화와 용역 그리고 투자처들의 수익률이 매우 큰 플러스 수익률을 만들게 됩니다.
(하루 사이에도 물가가 100%오르기도 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러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교환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투자가 그 당시 그 나라의 재테크 관점에서는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1960년~80년대까지 20%가 넘는 해가 비일비재하였다>>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시기였던 1960년대에서 1980년까지 소비자물가는 한해에 20% 넘게 상승하는 해가 비일비재하였고, 이로 인하여, 부동산 가격(토지,주택,아파트 등등)은 크게 급등하면서 다른 어떤 금융상품도 초월할 수 없을 정도의 수익률을 만들었습니다.
통계에 잡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었기에 한해에 20%대였지, 아마 실제 체감물가는 50%를 넘어가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부동산이 절대갑이고 은행에 돈을 예금한 사람은 반대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이자율로 인하여, 실질적으로 교환가치를 크게 포기하기에 "은행에 돈 맞기면 손해"라는 인식이 많았었습니다.
반대로, 저인플레이션 시기 혹은 일본처럼 물가상승이 아닌 디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는 경우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은 크게 낮아지게 되고, 오히려 현금의 위력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고 집집마다 개인금고를 두고 그 곳에 돈을 보관 해 두었다고 하지요.
<<동일본 대지진 당시, 금고가 대규모로 발견되었다고 하지요>>
일본의 경우 돈을 은행에 예치하여도 당시 고금리라 하여도 0.3%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리였고, 오히려 돈을 찾으러 은행을 오갈 때 기름값, 은행수수료를 감안하면 되려 마이너스 수익률이 되다보니 현금을 더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이렇게 일본과 같은 시기에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교환가치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한국도 1%대 예금 금리 시대가 되었군요)
ㅇ 저성장, 저금리,디플레이션이 미래에 고착화될 경우, 현금 수익 요구가 커져
한국 경제가 일본처럼 고령사회가 되어 저성장으로 장기 고착화 될 가능성이 점점 농후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십년 뒤가 되겠지만, 일본의 전처를 밟게 될 경우, 저성장/저금리/디플레이션 시대에 우리는 살게 됩니다.
이런 시기가 고착화 될 경우, 부동산에 대한 수익률은 가격 상승 가치 개념이 아닌 "임대 수익률"이 중요한 교환가치의 핵심이 되게 됩니다.
즉, 부동산의 경우 교환가치는 완만한 하락 속에,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완만히 상승하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화폐의 자체의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미래에 은행금리가 0%에 근접하게 되면 은행에 나가게 되는 교통비,수수료 감안하면 실질 마이너스 금리가 되고, 다른 자산가치들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화폐 가치가 크게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일본처럼 말이죠.
주식시장에서는 배당 요구가 커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시가대비 배당수익률이 3%대의 기업은 "고배당주"로 구분되고 있는데, 이러한 주주들의 요구는 더욱 거세어 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가치에 의한 주가 평가도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다양한 금융상품들은 현금보유보다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수익률이어도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수익률 5%에도 크게 열광하는 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한 시기가 앞으로 수십년 뒤에 미래에 현금수익의 필요성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막연하게 땅값이 오를 기대로, 아파트 값만이 오를 기대로 부동산에 올인하시면 안됩니다.
(1주택 구입시에는 월세와 효용성을 감안해서, 2주택 이상시는 월세수입을 감안해야합니다.)
어디 어떤 회사처럼 3조원의 땅을 10조에 살 이유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시기가 다가오게 되면 위험을 감내하는 투자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노인층에서 말이죠.
<<일본, 연령별 가격 금융자산 내 주식/펀드 비중, 2009년, 일본경제연구센터>>
위의 자료는 2009년 일본경제 연구센터의 자료로, 예상과 달리 노인층으로 갈 수록 금융자산에서의 주식투자 비중을 높이면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현상이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금리 상황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현상이 저금리/저성장/디플레이션 시대에 수익에 대한 필요성에 의하 커지게 될 것입니다.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작게라도 기대수익률을 높이거나, 현금수익을 높이는 재테크가 필요한 때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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