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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생각보다 더 독하게 준비해야한다.-lovefund(財talk) 57회[1]
추천 0 | 조회 9522 | 번호 2686 | 2014.09.09 09:50 lovefund (lovefu***)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추석명절에 자연스럽게 노후준비에 대한 이야기가 대화의 주제로 올라오게 됩니다.

노후를 위해 상가를 사야한다, 월세를 받아야한다, 국민연금이 답이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 계신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ㅇ 한국의 부족한 노후 준비, 놀림감이 되다?

 

명절 때, 가족친지간에 되도록 피해야할 질문들이 있습니다.

"공부는 잘하니?", "취직은 했니?","결혼은 언제하니?", "애는 안가지니?" 등과 같은 이야기는 덕담이라기 보다는 듣기 싫은 말이 되었습니다. (덕담도 한두분이지, 모든 친척이 수십번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공격하는 듯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이런 농담이 돌았습니다.

 

"노후대비는 하셨어요?"

<<노후준비는 모든 연령층의 아킬레스건. 사진 : ㅍㅍㅅㅅ페이스북>>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실제 준비를 못(않)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심리일 것입니다.

아마도 열분 중에, 한두분만 제대로 "물론이지"라고 대답할 수 있을 뿐,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에서 노후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ㅇ 노후준비, 더 독하게 해야한다.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준비하고 계십니다.

가장 많이 하고 계신 노후준비는 "국민연금"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적연금 등 몇가지 보험상품을 가입하셨을 터입니다만, 과연 이것만으로 노후가 보장될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미래에 노년층이 되는 지금의 중장년층, 그리고 20~30대는 지금 예상되는 것보다 더 가혹한 현실이 기다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미래 노인인구 비율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0년 기준, 총인구대비 노인인구(65세이상)의 비율은 11%정도이지만, 2050년이 되면 이보다 4배 높아진 40%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실 때, 현재는 지하철을 타보면 그나마 대부분 청장년층이지만 2050년의 모습은, 승객 중 절반이 노인으로 가득차있음을 상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모습은 상상 이상에 경제적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노인부양비 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다, 자료 : 보건사회연구원,연합뉴스>>

 

생산가능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하는 노인인구부양비의 경우 2010년 15.2명에서 2050년 75.4명으로 급증하게 됩니다.

미래의 젊은 층이 힘들게 벌은 돈의 대부분이 노인부양에 사용되면서 미래에 노소갈등(老少葛藤)이 심화되면서 경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부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노인인구의 증가는 지금보다 더 큰 비용을 요구하게 됩니다.

직접적으로 생각 해 보면, 노인(실버)산업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간병관련비용과 장례비용입니다.

이 산업이 초기 확장단계로 많이 생기고는 있지만, 아직 수익성은 크지 않습니다만,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20~30년 뒤인 2030~2050년 이후에는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이 사업진출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럭셔리한 장례 서비스", "가족같은 간병시스템"을 대기업이 진출하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몰리게 되면서 "가격"이 폭증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현재는 중국교포가 간병인의 많은 부분을 하다보니, 간병비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중국 경제가 한국을 압도적으로 역전하게 되는 미래에는 중국교포 인력부족으로 간병비가 급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청/중/장년 층이 노년이 된 시점에서는 아팠을 때, 들어가는 간병비가 급격히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ㅇ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구조가 발목을 잡다.

 

올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계자산 중 부동산자산의 비중은 67.8%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31.5%, 일본 40.9%, 유로존 58.3%에 비한다면 매우 높은 비중입니다.

이렇게 높은 부동산비중이 집중된 상태로 가계자산구조가 유지될 경우, 미래에 이 부동산으로 인해 가계경제가 발목 잡힐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하락을 떠나서, 현재 청장년층이 노년이 되었을 때, 현금흐름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점점 늘어나는 노인인구는 집을 팔고자 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현금흐름을 맞추고자 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자산가치 감소를 겪게 되거나, 대출을 받을 경우 지금보다 더 높은 불리한 이자율로 계약을 체결하는 피동적인 상황에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부동산자산의 비중이 2010년 75%에서 최근 67%로 급격하게 낮아진 것은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아직도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부동산에 돈이 묶여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ㅇ 지금보다 더 독하게 모으고,불리고,지켜야...

 

많은 분들이 노인이 전체 인구에 대부분이 될 앞으로의 노후를 부담없이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을 벌어도 모으기보다는 소비에 포커스를 맞추고, 불리거나 지키기는 것은 남의 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노후가 먼 일로 보고, 돈을 허투루 쓰게 되지요. 하지만 하나둘 틀어막고 최소한 지켜야만 합니다.

 

주변에서 친구, 친척이 돈을 빌려달라하면 "의리"로 빌려주는 경우는 많지만, 십중팔구 돌려받지 못합니다.독하게 지키셔야합니다. 그 분들이 여러분의 노후를 보장하겠습니까?

 

자녀들에게 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하지는 마십시요.

그 자식들이 여러분들의 노후를 책임질까요? 지금 청장년층도 높아진 노인비율로 인해 노인층을 부양하기 버거운데,

미래에 자식들은 여러분을 절대 부양할 수 없습니다.  독하게 모으십시요.

 

남들 다하는 곳에 투자하지 마십시요.

몇해전에는 전국적으로 커피전문점 열풍이 불었습니다. 치킨집 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2년여전에는 닭강정집이 큰 히트를 쳤습니다. 올해는 여름철엔 시원한 얼음관련 식품 열풍이 불더군요.

남들이 다하는 유행같은 곳에 투자 하지 마십시요, 원금회수만 해도 다행일 수 있습니다.

 

엉덩이에 깔고 앉을 주택매입은 계산을 깊이 하십시요.

자신의 소득을 과하게 넘는 대출을 끼고 거주를 위한 부동산 매입은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대출금 갚다가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적정한 수준의 대출을 낀 주택(아파트)매입의 경우는 월세시대를 대비하여, 월세비용과 대출이자를 감안하여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전세만 보시면 조만간 구할 집 없는 시기가 옵니다. 벌써 왔습니다만...)

 

그리고 조금 더 아끼셔서 모으십시요.

이렇게 아껴서 모으신 돈으로 불리고 단단히 지키셔야 노후준비가 간신히 끝나게 됩니다. 지금 생각 하시는 것보다 노후 비용은 갑절이상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14년 9월 9일 화요일

독하게 모으고,불리고,지키십시요. 남이 대신 여러분을 살아주지 않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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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이성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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