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칼럼) 어느 친구의 개천에서 용트림하기
“ 철산동 행운의 네잎클로버 “ ~ 행운 ~ ”
“ 행운 ” 이라는 네잎클로버를 항상 가슴에 묻고,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재테크토론 코너에 보면 거의 대부분이 돈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돈을 벌고, 돈을 모으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없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예전이나 현재나 미래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무식하리만큼 멍청하게 돈을 모아야 돈이 쌓이게 됩니다.
먼저 쓰고 난 후에 돈을 모르려고 하니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시각의 차이를 바꾸어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모으고 남은 돈으로만 써야 합니다.
남들은 절약해서 돈을 모으고 있는데 자신은 쓰기만 한다면 훗날 누가 더 빨리 경제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가 있을까요?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정답은 뻔한 것입니다.
오늘은 개천에서 용트림을 하여 성실하게 중산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느 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고등학교 학창시절
어느 친구는 대학에 들어가고, 어느 친구는 공장으로 들어간다.
집안에 여유가 없는 친구는 공부도 잘 했으나 대학을 포기하고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일을 하지 않으면 굶어 죽기 때문에 새벽에 출근해서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간다.
약 3년이라는 세월을 취업전선에서 열심히 일해서 동생들 학비를 주다 보니 모아둔 돈이 없다.
갑자기 국가에서 부름을 받는다.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 눈물을 머금고 육군 훈련소로 입소를 한다.
부대를 배치 받은 후,
군대 동기는 13명, 차례대로 신고식을 치룬다.
이병 ***, 충성!!!^^^
동기생들 중에서 12명은 대학 재학중에 군대에 왔고, 나머지 한명만 공장에서 일하다 입대를 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남자로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진다.
짝대기 3개 즉, 계급장 상병이 된 후에 공부를 시작한다.
마침 쫄병이 명문대 재학생이다.
쫄병을 선생님 삼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에 전력을 다한다.
쫄병은 군생활 편하게 지낸다.
제대하기전 대학시험에 응시를 하고 합격한다. 등록금은 주변 사람들한테 빌려서 납부를 한다.
36개월 만기제대후에 몇 개월의 시간이 주어진다.
바로 학비를 벌기 위해서 노가다 일명, 막노동을 시작한다.
빠른 시일내에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막노동 밖에 없다. 오야봉한테 사정을 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적으로 일을 한다. 군바리가 제대를 하면 남는 것은 힘밖에 없다.
대학에 들어간다.
1학년, 가장 나이 많은 학생, 예비역, 친구들은 졸업반 또는 군입대, 모두가 형, 오빠 하면서 따른다.
수업이 끝나면 또 일을 한다. 무조건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일을 한다. 대학시절의 편안함은 없다.
방학이 되면, 배냥하나 들고 서울로 향한다.
자취하는 친구 집에 몸을 의지하고 방학동안 노가대를 한다. 노가대 열심히 하고 하루 일당을 받는다. 일당을 받고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있다. 1톤 트럭을 몰고 난지도에 폐기물을 버리러 간다. 물론 일당을 받는다. 방학동안 노가대를 하면서 한학기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한다.
이러한 과정을 몇 년 한 후에 졸업을 한다.
운좋게도 금융권 응시해서 합격하고 취업에 성공한다.
취업해서 좋다고 웃으면서 가방하나 들고 다시 상경한다.
살아야 할 집구석이 없다. 잠시나마 친구한테 부탁을 하고 몸을 의지한다.
돈을 모은 후에 독립을 한다.
가장 싼 집, 반지하, 옥탑방 등에서만 생활을 한다. 90년대 중반 전세금액은 1천만원 전후 가장 싼 집이다. 집이 침수가 되면 동사무소에서 피해금액을 입금을 해준다. 살림살이 거덜난다.
주인양반은 피해금액을 강탈하려고 한다. 그 돈으로 수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사는 곳마다 주인하고 티격대격한다.
상경해서 3년동안 돈을 무작정 모은다.
돈은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금융기관에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과 사랑에 빠진다.
금융기관 입사후 5년만에 두사람은 결혼을 한다.
둘이 합쳐서 서울지역 거주환경이 좋은 지역에 집을 산다. 그때가 IMF때다.
주변에서는 IMF때 집을 사는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을 한다. 이것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집을 마련해서 신혼의 새출발을 한다.
그 흔한 자동차도 없다. 자동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오래된 소형 중고차를 구입한다.
훗날 멋있는 새차를 구입한다.
그 흔한 카드도 단 한장만 있다.
거의 현금을 사용한다.
구두쇠는 아니다. 쓸 돈은 반드시 거하게 쓴다. 손이 크다.
손등을 보면 상처가 많고 우락부락하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친구 부인은 2000년도 중반때 금융기관을 퇴사하고 전업주부가 된다.
집을 팔고 부인 퇴직금을 합해서 방2개에서 방3개로 평수를 늘려간다. 서울에서 알아주는 동네이다.
모아둔 돈으로 소형주택 2개를 더 구입한다. 월세를 받기 위해서다.
286⇒386⇒486 등~ 컴퓨터의 급격한 발달로 금융기관에는 사람이 필요없게 된다.
그 친구는 회사를 퇴직한다.
3개월정도 논에서 팽이를 치면서 지낸다. 팽이는 잘도 돌아갑니다.
무엇을 할까?
심심하면 전화해서 또는 사무실에 죽치고 앉아서 술 먹자고 한다.
내가 하는 말, “야 이놈아 이제 그만 좀 와라”
고심 끝에 창업을 준비합니다.
금융기관에서 입었던 양복을 벗어 던지고 1년동안 밑바닥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옛날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준비를 해서 창업을 합니다.
될 놈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옛말이 있듯이,
옛날의 고생은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창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비록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출발이 늦었습니다.
남들이 대학교 다니면서 캠퍼스의 즐거움을 만끽할 때, 공장에서 일했고,
남들이 졸업반이 되었을 때, 학교에 들어갔고,
남들이 돈을 벌어 자리를 잡을 때, 금융기관에 입사하여 상경하였고,
남들이 결혼 할 때, 돈이 없어 결혼도 늦게 하였으나,
훗날, 무식하리만큼 절약의 절약을 거듭한 끝에,
가진 것도 없었으나,
튼튼한 몸둥아리 하나로 세상의 풍파를 헤쳐나가며 중산층 그 이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성인이 되면 한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가난이라는 글자는 자기 자식들한테는 절대로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외롭더라도 끈기있게 절약하고 산다면 훗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철산동 행운의 네잎클로버~~~행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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