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로 시작되는 모 카드사의 카피 문구는

 착한 소비자를 양산하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기억 되는 아주 해맑은 광고 또한 쓰기만 하면

 부자 되는 세상이 올 줄 알았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다.

“내일은 없고, 오늘만 살자 하자”는 소비족들은

 내일이 와서 당황하는 일들이 발생 하고,

 여기 저기 대출을 받아 일명 작업 대출까지 받아야 되는

 대출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다.

일반소득자인 경우에도 카드값이나 대출이자로 인해,

거북이처럼 다가와서 토끼처럼 빠져 나가는 월급날을 경험해야 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허무한 통장을 쳐다보며 다시 카드로 쓰디쓴 소주를 기울이는 밤을 보내기도 한다.

가계 부채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는데,

여기 저기 소득 및 재직 정보와 신분증을 돌리고,

대출 금액이 통장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린다.

돈이 안되면 돌아서는 대출 중개업자나 대출 관계인들이

내 정보를 소중히 다뤄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부채 문제는 국가가 해결해 줄 수 없음에도,

신용이 조금 하락해도 나라가 도와줄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심지어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는지, 문의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부채 문제는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겠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개인이 되어야 한다.  

가계 부채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이런 분들이다.

현재 압류를 당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몰라서 그대로 당하고 계시거나,

매달 매달 카드값이 월급의 70%이상이 나오는 분,

매달 급여일이 되면 결제 요청 문자가 3개 이상 정기적으로 오거나

특정 회사들로부터 계속 대출 받으라고 전화가 오시는 분.

급한 마음에 택시(대부)를 탔는데 택시값(대출금)을 6개월 이상 가지고 있는분.

티브이 대출 광고를 보다가 전화할 뻔 하신분들.

직장이 있는데도 은행에서 대출 거절 받아 보신 분들.

가족들 모임에 이것저것 나서서 먼저 계산하고 말도 못하고 뒤 돌아서서 후회하시는 분

옛것을 소중이 생각지 아니하고, 신상품 나올때마다 클릭 클릭 하시시는 분

입금되지도 않는 보너스나 성과금을 미리 예측하여,

카드로 계산하거나 빚내서 지출하시는 분.

저축보다 보험이나 대출이 많은 분

그리고 가족의 돈과 신용이 마치 내것인양 쓰고 나 몰라라 하는 얌체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부채의 원인이 없다.

이제 그만 소비하고 절제하여, 대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