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고 있던 어느 날 ,
어떤 아르바이트 하지 않고 빈둥빈둥 놀기에 바빴던 나에게 마법(?)의 카드가 전달되었다.
등교하기 전에 지하육교에서 작성한 나의 신상기록과 바꾼 처음 만져본 신용카드였다.
이 카드는 후배들에게 소주를 취할때까지 사줄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며,
100송의 꽃을 사서 맘에 드는 여성에게도 들이댈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져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현금이 없을 때에는 돈도 바로바로 출금해 주는 은행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카드를 통한 금융을 처음 접한 이후로 주식투자도 현금서비스 받아서 했으며,
보증 능력도 없음에도 기분 좋게 후배 한명과 사촌 한명에게 대출 보증을 서주기도 했다.
보증 사건이 터진 이후에 알았지만, 두 명다 신용이 되지 않으니 카드사에 대출이나
카드값을 못 갚을 경우 대신 갚아야 하는 보증이었다.
즉, 서로에 대한 맞보증으로 카드를 판매하고 그 이문을 누가 갚든 간에 신경쓰지 않고,
받아내는 채권 추심 절차에 카드사는 집중했었던 것 같았다.
IT가 대세라고 해서 총 현금서비스 50만원을 투자해 산 주식은 그 이후로 상한가를 7번을 기록하여,
승승 장구하면서 더 많은 돈을 투입을 요구했고.
난 어머니의 희생과 미래가 담겨져 있는 예금 통장을 해지하여, 주식에 투자하였다.
단위 농협에 맡겨놓은 어머니 예금은 마음씨 착한 직원 누나가 나의 얼굴을 스캔(?)한뒤
예금을 해지시켜 주었다.
나는 이 2가지 사건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 사원 시절 눈물로서(?) 보내게 되었다.
원 채무자들은 채무 불이행자가 되었고, 그 둘의 채무는
나에게 매월 상환이라는 이름으로 내 월급을 착취해 갔다.
또한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욕망에 눈이 멀어
추가적인 고금리 대출로 유지했던 주식들은 정말 휴지가 되어 나에게 돌아왔고,
이에 대한 대출 이자마저 나의 삶을 위협했었다.
나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호기로 이루어진 일들이었지만,
그때 당시 대한민국의 1인당 카드 사용은 4매 내외 정도 되었다.
즉 내 신용이 아닌 금융기관들의 소비자 길들이기와 탐욕을 통해 얼마든지
소비자를 쥐었다 폈다 하는 시대에 살고 있었다.
* 카드 보유량 감소 및 금액 감소가 가계 부채의 증가는 막지 못하고 있다.
IMF를 지나, 1차 카드대란, 부동산 폭락과 2차 카드 대란의 위험 속에서 여전히 소비자들의 생활은
금융기관의 착한 소비자로 오늘을 살고 있다.
1인당 카드 매출액이 줄었다는 것은 통계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은 가계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풍선효과.
어느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튕겨져 나오는, 신용 카드가 줄었다 하면 생활비 지출이 줄여야 하고 가계 부채가 줄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생활비 지출은 늘어나고 신용 대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신용 카드가 해왔던 생활비 지출은 다른 대출에 관련된 곳이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거대 금융기관들은 국가의 제재를 강력하게 받는다.
그리고 카드사 정보 유출로 인한 신용 카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교묘하게 파고 드는 것이 성인이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는
주부대출이나 무직자 대출의 증가이다.
주부대출이나 무직자 대출의 경우 대부분 생활비 대출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장기적인 부채 해결을 바라보는 것 보다 그때 그때마다 대안을 찾고,
추가적인 소액 대출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를 없애기를 바라고 대출이 이루어진다.
이럴 경우 독이 되는 대출은 늘어나고 가계의 부채는 더욱 불안정하고,
갚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또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주부 대출 및 무직자 대출을 또다시 찾게 된다.
* 이미지 광고가 주는 따뜻함 뒤에 있는 위험을 항상 있음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신용 카드로 인한 채무 불이행자의 수가 카드 대란 당시 369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카드 대란의 경우 거의 알려진 채무이고, 국가의 구제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채무 불이행자의 부채는 음성적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고,
불법이 자행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국가는 그 수나 피해자의 수도 헤아리고 있지도 못할 것이다.
불법 대출 및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개인이 알면서도 행했기에
가장 큰 피해자이자 가해자이지만, 더 이상 개인 문제로 볼 수는 없다.
신용카드가 줄어들었다는 기사 이면에는,
대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 대출과
과도한 대출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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