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 있는 아침이 밝았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과 달리
잔잔한 바다는 아무런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있다.
모든 생명이 존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죽음이라는 운명 앞에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삶의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의 마음 뿐 아니라
삼촌들과 어른들의 배려일 것이다.
어른이 되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고
자서전 보다 더 흥미진진한 개인의 삶이 펼쳐진다.
자율을 통한 행복과 자유도 누리지만,
지켜야 할 많은 것들로 인한 제약과 불행도 찾아오기도 한다.
이 불행과 제약이라는 것이 찾아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자포자기하는
더 큰 위기가 발생될 수도 있다.
현실보다 더 큰 욕망을 품고 사는 경우
내 이웃 것을 빼앗거나,사회 공동체에 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회라는 공동체 유지를 위해 이익보단 공익을.
약자를 지키기 위해선
내것보다 남을 먼저 지킬 줄 아는 정의를 말할 것이다.
이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
공동체가 그러하고, 금융이 그러하고,
학교와 직장이 그러하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유희를 즐기게만 하고,
같이 나눠야 되는 고통에 대해선
회피하려고만 한다.
회사의 정책이나 개인의 능력을 믿지 않고
공익을 먼저 생각했다면, 안개낀 바다로
출항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여전히 세상은 혼탁하고,
어른들의 못된 손(?)은
약자를 괴롭힐 것이다.
가계 부채 이야기보다
더 기막히고, 막막한 하루에
글에 방향을 잃어버렸다.
우리 아이들이 무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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