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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높이를 낮춰야 돈이 모인다. lovefund(財talk) 35회[2]
추천 3 | 조회 12824 | 번호 2597 | 2014.04.07 20:22 lovefund (lovefu***)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모으고자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돈이 모이지 않습니다.

월급이 적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세금이나 공과금이 너무 많아서 돈이 줄줄 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첫 눈높이"가 높아서 소비가 커진 이유도 큰 원인이 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첫 눈높이?"

 

여기서 말씀드리는 "첫 눈높이"라는 생소한 말은, 사회에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또는 결혼을 하면서 또는 자식을 낳고 또는 기타 등등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맞이하게 되는 소비의 첫 눈높이를 의미합니다.

 

사회 초년생에게는 첫월급으로 구입하게 되는 그 무언가가 될 것이고

결혼하는 이들에게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소요되는 여러가지 신혼살림과 관련된 것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다양한 인생의 중요 시점에서 "첫 눈높이"는 한번 높이기는 어렵지만 낮추기는 어렵기에, 장기간에 걸친 소비의 기준이 되게 됩니다.

 

 

ㅇ 첫 월급, 처음 돈 쓴곳이 좋은 술집???

 

10여년전, OOOO커피전문점의 커피를 들고 다니는 20대 여성들을 풍자한 "된장녀"라는 단어가 유행하였습니다.

"아니 어떻게 한끼 밥값이나 하는 커피를 점심마다 먹느냐"라는 광분이 일었지요.

그런데, 필자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남자는 술마시는데????

 

술을 마시면 안주값, 술값 해서 아무리 싼 곳에서 마셔서 1~2만원 휭~하니 날라가고,

조금 좋은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면 5~10만원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회사에 취직하기 전까지는 싸구려 안주에 싼 술만 마시던 청년이 취직을 하게되고 첫 월급을 받게 되면, 그 순간에 소비에 첫 눈높이가 시작되게 됩니다.

일단,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한 "빨간 내복"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서 선물 해드리고 (이 선물을 받으신 부모님 표정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본인의 첫 소비는 "술"로 시작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첫 월급이 카드값으로 모두 사라졌다라는 이야기는 비일비재하게 듣게되는 신입사원의 일상다반사이지요. 예전에 마시던 싸구려 술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취직도 했으니, 좋은 술집 한번 가야지요.

 

회사 선배들이 좋은 술값 부담 시스템을 알려줍니다. "1/N"

혼자가면 수백만원이 소비되는 고급술집을 "1/N"시스템으로 회사선배들과 수십만원으로 해결합니다. 하지만 다음 카드 날이 다가오면, 머리를 싸고 괴로워하게 되지요.

하지만, 한번 첫 월급을 좋은 술집에서 소비하고 나면, 그 이하로 내려가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서비스 싼 술집에 있을리 만무하지요. 결국 중독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좋은 직장다니고도 돈을 모으지 못한 총각들이 많은 이유 중에 많은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일  "첫 월급 술"을 식구들과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즐겁게 마셨다면, 그 첫 단추는 제대로 끼워졌을 것입니다.

(필자는 막걸리를 사랑해 오다, 올해 3월부터 금주를 시작하여 한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ㅇ 첫 신혼집, 전세,월세로 중대형평수를?

 

가끔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 중에 또는 결혼을 한지 얼마안된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혼집은 역시 넓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친구가 20평에 신혼집을 얻었는데, 너무 좁아서 나는 40평 전세로 구했어"

 

신혼부부 두명이 생활하는데, 40평이 여러모로 요긴하긴 합니다.

두명이서 생활하다보니, 한곳은 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활용도 하고 또 다른 한 곳은 드레스룸으로 크게 꾸미고, 넓은 거실엔 넓은 아일랜드식탁에 쇼파는 울룩불룩 근육질을 자랑하는 가죽쇼파를 크게 둘 수도 있고 참 좋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애가 생길 것을 생각하면 40평대의 필요성이 새삼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일 자비로 중대형평형을 마련했다고 한다면, 차후에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현실에서 중대형평형을 자비로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진 비율은 그렇게 크게 많지가 않습니다.  일부 시댁에서 돈을 대어줄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시부모님이 빚내서 집을 구해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신혼살림을 중대형평형으로 시작하는 경우 주기적인 전세값 인상과 월세전환 압박을 집주인에게 받으면서

"아... 나는 왜 이렇게 재산이 없을까?"라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전세금을 종자돈으로 해서 과감하게 같은 평형대의 집을 구입하려하니 "대출"을 최대한 받아도 집을 살수 있을지도 모르고 하우스푸어 생활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그러자니, 40평대 세로 살던 사람이 20평대의 집을 구입해서 세입자 신세를 면하려고 생각 해 보니,

예전 집에 살림살이 태반을 버려야하고 왠지 가난 해 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결국 계속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중대형평형에 익숙해진 눈높이는 소비로도 굳어지게 되면서 이상하게도 돈이 모이지 않게 됩니다.

 

 

ㅇ 첫 애기에게는 최고의 제품으로?

 

첫 애기는 부부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사랑이 넘치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과도한 소비가 첫 애에게 집중되기도 합니다.

알뜰살뜰하게 첫 애를 준비하시는 부부도 있지만, 첫 애라는 이유로 최고의 제품으로만 꽉 꽉 채우는 분들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첫애에게 임신 때부터 들어가는 첫 소비가 큰 수준일 경우 자라면서도 계속 큰 소비가 계속이어지게 됩니다.

유모차에 대한 과소비 이야기는 익히 아실 것입니다. 자동차는 경차인데 특정브랜드의 유모차를 샀다가 집에서 애물단지로 사용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모차를 맞추기 위해서 차를 SUV급 큰차로 바꿔야하는 소비의 연속이 이어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유모차는 핸들링 좋고, 애가 충분히 클때까지 탈 수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첫애에 대한 첫 소비가 알뜰하게 합리적인 수준으로 시작한다면, 차후에 애에게 들어가는 다양한 소비를 합리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교육비도 합리적으로 조절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커가면서 아이의 의복비도 절약하는 습관도 생기게 되고 여러모로 "첫 눈높이"를 낮추면 아이에대한 소비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ㅇ 첫 소비의 눈높이, 만일 높다면? 지금이라도 눈높이를 낮추어야.

 

그 외에도 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첫 눈높이가 있을 것입니다.

애인에게 주게 되는 첫선물, 결혼 후 시댁과 처가집에 대한 첫용돈 기대치, 첫차를 살 때의 눈높이 등 다양한 "첫 눈높이"가 존재합니다.

아주 눈높이가 낮아서는 안되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첫 소비의 눈높이"는 돈을 모으는데 큰 장애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만일 지금이라도 소비의 눈높이가 높다고 판단된다면 그 눈높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일 사회초년생이라면 비싼 술집 대신, 막걸리 같은 합리적인 음주눈높이를

만일 예비신혼부부라면 넓은 평형을 전월세로 있기 보다는 조금 작은 평형으로

만일 예비아빠엄마라면 지인들에게 애기 물품을 물려받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돈이 저절로 고이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게 되실 것입니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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