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매년 4월에는 보험상품 변경이 많았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회계연도 기준이 1월부터 변경되면서 원래는 1월부터 상품변경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4월로 늦춰지면서 결국에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4월부터 상품이 변경될 예정이다.
2014년 4월에도 보험상품이 많이 변경될 예정인데, 각 보험사별 4월 변경 내용자료를 취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우선 암보험의 보장축소 및 보험료 변경, 간병보험 납입면제 및 보험료 변경, 연금보험의 환급률 변경, 그리고 전체적으로 위험률 변경과 손해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중지 등이 있을 예정이다.
● 암보험 변경 : 보장축소 & 보험료 변경
지속적으로 변경되고 있는 암보험이 변경될 예정이다. 암보험은 손해율이 높아서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변경이 되어왔던 상품으로 지금도 여전히 변경 1순위 상품 중 하나이다.
2014년 4월에 변경되는 암보험은 우선 보장내용이 변경될 예정이다.
유방암과 남녀생식기암 등의 경우 일반암이 아닌 소액암으로 분류하여 보장금액을 최대 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대장점막내암의 경우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소액암으로 분류하여 보장금액을 낮출 예정이다.
또한 암보험 가입시 의무적으로 같이 가입해야 하는 사망보험금 연계조건이 현재보다 더 강화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암보장을 받으려면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험률 변경으로 인해 보험료 또한 변경될 예정이다. 보험사/상품별/연령별로 차이가 있을 예정인데, 보험료가 비싸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간병보험 변경 : 납입면제 축소 & 보장한도 축소 & 보험료 변경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간병보험은 2014년 가장 변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품 중 하나이다.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손해율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서 이로 인해 상품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4월부터 변경되는 내용은 우선 납입면제 조건이 현재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기요양등급 1-3등급 시 납입면제가 되었으나, 변경 후에는 3등급이 납입면제 조건에서 빠지면서 장기요양등급 1-2등급 시에만 납입면제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부터 이미 반영되기 시작한 각 등급별 보장한도 축소가 진행될 예정이며, 보험료도 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 연금보험 변경 : 사업비 변경 & 최저보증이율 변경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연금보험도 4월에 일부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각 보험사별로 변경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일부 보험사의 경우 사업비를 일부 변경하면서 환급률이 조금 작아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할인조건도 축소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일부 보험사의 경우에는 최저보증이율을 더 낮출 예정이어서 전반적으로 환급률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위험률 변경
위험률 변경은 주로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위험률은 보장에 따라 오르는 경우와 낮아지는 경우가 나타날 예정이다.
사망과 후유장해 등과 관련된 위험률은 낮아질 예정이며, 손해율이 높은 진단, 입원, 수술 등과 관련된 위험률은 오를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사망관련 비중이 높은 상품은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사망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암보험, 진단비보험, 수술비 등의 경우에는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판매종료 예정
일부 손해율이 높은 상품 또는 특약을 없애는 보험사도 있을 예정이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부 보험사에서는 뇌혈관질환 등의 2대진단과 일부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 등을 판매중지 할 예정이다.
● 보험상품 일괄 변경 시 소비자가 유의해야 하는 사항
보험상품이 변경이 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보험상품을 가입할 필요는 없다. 단지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가입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 변경 전후 내용을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 변경 전 가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보험상품은 한번 가입하면 80세 또는 100세 내지 종신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월 보험료 5만원인 보험상품 가입 시 보험료 차이가 단순히 10% 차이라고 해서, 5,000원의 차이가 아니라 5,000원씩 20년 동안 내는 경우라면 5,000원 * 240회 즉, 12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입시기에 따른 보험료의 차이는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현실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시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보험료 변경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변경 전 3월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3월말에는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