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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꽃피는 봄이 오면
추천 0 | 조회 4877 | 번호 2581 | 2014.03.14 13:46 윤태환 (sesangj***)

봄이 오고 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꽃들이 소생한다.

산수화나, 개나리, 벚꽃 등 여러 가지 희망과 느낌아니까

꽃들의 잔치로 봄이 시작된다.

 

사람마다 계절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부분 봄을 좋아한다.

무거운 옷을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옷으로 시작할 수 있고,

봄바람과 햇볕이 그다지 춥지도 뜨겁지도 않아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 봄은 주는 느낌은 따뜻함과 희망이라 할 수 있다.

 

봄은 사업을 끝낸 기업들이 주주총회와 결산보고로 바삐 움직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시 신발끈 고쳐 매고, 종업원과 임원들이 한몸으로 뛰길 시작한다. 

하지만 회삿돈을 개인돈처럼, 사업의 방향을 사업주 단독으로 결정하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기업들도 있을 것이다.

문제 해결은 옳은 방향으로 유턴하는 지혜와 관용이다.

 

실패를 만회하는 길은 노력과 성실로서 회복될 수 있으나,

똑같은 실수나 잘못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금융도 마찬가지이다.

계속적인 금리 동결은 시장의 안정화를 꽤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어려움을 잠시 머물게 하려는 미봉책일수도 있다.

 

금리가 동결 되더라도 가계 담보 대출은 계속 늘어나고,

가계 부채의 총량은 1,000조원에 넘어서고 있다.

 

민생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겠지만,

인기나, 치적을 쌓기 위한 검증되지 않는 정책이 채택되기도 한다.

 

가계 부채 문제에서는 미소 금융이 그랬었고, 행복기금이 그러하다.

가계 부채의 총량을 줄이는 방법은 새로운 자금을 투여하는 것보다,

자금을 줄여 나가는 정책이 더 현명함에도 정책의 수장이 바뀔때마다,

대한민국 가계 부채는 총량만 늘려왔다고 할 수 있다.

 

소비라는 기업의 논리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절약이라는 개인의 습관을 조절해 나가는 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면,

모피아도 막을 수 있었고, 금융 사고가 날 때 마다 기준 없는 규제나 처벌에 대해서도

자생적인 금융 서비스로 정화가 가능했을 수도 모른다.

 

금융이란 무형의 서비스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돈이 어떻게 모아지는지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한 달 동안 아파도 쉬지 못하고, 먹거리 줄여가면서 미래의 행복을 꿈꾸거나

대출이자를 갚아 나가 고통을 줄이고자 하는 중산층이 대부분이다.

 

투자나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금융기관 입장에선 첫 번째 고객이 되겠지만,

국가나 국민의 입장에선 중산층의 저축액이 올라가고,

부채액이 줄어들어야 봄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돈 있는 사람의 잔고는 크게 변동이 없다. 아니 오히려 늘어난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한달 급여로 살아가야 되는  입장에선, 의료비, 교육비, 부모 생활비 등 필수 금액들이 늘어난다면,

저축이 없으면 대출이 늘어나고. 신용이 안되면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진다.

 

민영화의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개인이 보듬아 줄 수 없는 의료비,교육비,노후 생활비는

복지가 더 관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겨울에 강원도쪽은 눈피해가 많았다고 한다.

그 외 대한민국은 2013년 조용한 겨울을 보내온 듯 하다.

마지막 꽃샘 추위가 남아 있지만 겨울의 중심처럼 고통을 안겨주지는 않을 듯 하다.

자연이 봄이라는 선물을 주었으니, 금융도 봄이라는 선물도 주었으면 한다.

 

 

            * 서로 협동하여 하나가 되는 것, 이것만큼 좋은 것이 있겠는가.

 

저축 금리를 올려주고, 대출 이율을 낮아 주는 것이 그 기본이 될 것이며,

신용 관리를 통한 은행권 대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신용 관리 교육도 가볍게 여길 수 없을 것이다.

저소득 저신용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매칭 저축 상품 및 동기 부여 금융도 필요하다.

 

1억원의 한사람보다, 100만원의 100사람이 금융기관을 살 찌우게 하고, 활기차게 할 것이다.

여전히 금융기관의 화려한 인테리어나 접대 직원의 오바스러울 만큼 응대는 부담스럽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떡도 나누어 먹고 지역 소식도 나눌 수 있고,

금융기관 직원은 금융 소비자의 대소사를 일정 정도 알 수 있는 친밀한 금융이 필요해 보인다.

 

따뜻한 봄날에 이런 금융을 꿈꾸는 것은 욕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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