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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만기에 구속되면 안된다.-lovefund(財talk) 29회[2]
추천 0 | 조회 8018 | 번호 2575 | 2014.02.24 00:56 lovefund (lovefu***)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에 안전형상품부터, 보험,증권사의 연금,펀드,채권 등 다양한 자산증식상품 뿐만 아니라 대출도 하나의 금융상품으로서 그 형태와 종류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융상품을 투자관점에서, 자산증식과 관련된 관점으로 접근할 때에는 반드시 만기라는 시간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야합니다.



만기가 길어지면, 득보다 실이 많다.

 

작년(2013년)초, "재형저축"을 정부정책과 함께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강력하게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주변에 은행권에 다니는 지인들로부터 재형저축 가입을 권유받으셨을 것입니다. 만기를 유지하였을 때 이자소득세에 대한 혜택이 유지되는 혜택에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재형저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7년이라는 만기를 유지해야했던 것이죠.

 

 

<<재형저축 계좌수 추이, 감소추세로 바뀌다. 단위 :만계좌, 자료 : 금융감독원>>

 

 

7년이라는 시간... 정말 긴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대한 부담 때문일까요. 작년 여름 이후 재형저축의 계좌수는 오히려 감소추세로 전환되게 됩니다.

 

만기가 길다는 이야기는 다른 표현으로는 그 기간 동안에 다른 투자처로 자금을 활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 나마, 약간의 이자를 포기하는 패널티(이자율 일부 포기 등)를 물고 금융상품 탈퇴를 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겠으나, 특정 기간 이전에 해약시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의 경우는 투자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ㅇ 자산증식을 위한 자금이라면 시간은 투자자가 지배할 수 있어야.

 

2000년대 초반에 모은행에서는 미국 특정 회사채에 투자하는 예금상품을 10년만기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이자율은 높았었지요. 하지만, 그 상품에 가입하셨던 투자자는 돈이 묶여 10년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른 다양한 투자처의 기회는 그림의 떡이 되고 맙니다.

 

그 외에 2000년대 중반, 펀드붐이 크게 불기 시작할 때, 투자자들은 펀드가입 외에도 변액유니버셜/변액연금 상품을 투자목적으로 많이 가입하였습니다. 문제는 초기 사업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초기 수년간의 환급률은 극히 떨어질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산증식을 목적으로 상품에 많이 가입하셨지요.

 

장기로 계속 해당 상품에 투자하여 10년,20년이 넘어가게 되면 세금 혜택과 더불어 오히려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아 더 큰 이익이 날수 있기는 합니다.

 

<<만기까지 기다리는데에는 큰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진 : 픽사베이>>

 

문제는 우리나라 개인이 초장기로 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전세금 인상, 주택구입, 갑자기 발생하는 비상자금, 자녀 교육비 등 중도 환매하게 되어, 오히려 단기투자가 되는 바람에 계획과 달리 원금손실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되곤 합니다.

부담 않되는 수준으로 초장기로 묵힐 수 있는 자금이라면 상관없지만, 시간에 얽메이는 치명적인 단점이 현실에서는 큰 부담으로 나타나게 된 케이스입니다.

 

증권사의 상품에서도 시간에 얽메이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LS나 채권투자가 조건에 따라서 시간에 붙잡히게 되는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LS의 경우 3년이라는 만기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나마 조건부 중도환매라는 옵션을 투자자에게 제공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조건에 맞지 않을 경우, 투자자금 회수에 시간 갭이 생길 수도 있게됩니다.

그리고 채권투자의 경우 시장에서 주식처럼 매매를 할 수는 있으나, 금리상승국면이나 회사채의 경우 기업리스크에 따라서 피동적으로 만기 보유해야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든 투자자는 이런 느낌을 받게 되지요.

"내돈인데 내 마음대로 회수 할 수 없다니!!!"

 

이는 결국 다른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없는 족쇄가 되게 됩니다.

 

 

ㅇ 금융상품 가입시, 시간의 족쇄가 가장 적은 상품으로...

 

같은 금융상품이더라도, 중도환매시 패널티가 적거나 없는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하여야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예금상품이라면 같은 예금자 보호와 금리 수준이라면, 중도해지시 최소이율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1금융권의 경우 중도해지시 최소이율이 1%미만으로 크게 떨어지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이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중도해지 이율에서 금융상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수준입니다만, 주식형펀드의 경우 보통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이익금에 일정부분을 중도환매수수료 명목으로 회수합니다. 하지만, 이를 ETF(상장주식펀드)를 매수할 경우, 주식형펀드와 유사한 수익흐름과 더불어 중도에 매각시 환매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도,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옵션이 어떤지 꼭 따져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통 대출상품의 경우 중도상환에 대한 플랜을 고려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만, 현실에서는 중도환매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았는데 그 돈으로 중도상환하고자 할 때와 같은 케이스 말이죠.

이를 여러 대출상품과 비교해서 본인이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선택하시면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금융상품 외에, 투자처로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거나 투자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런 일이 있을 때에는 아무리 그 지인이 이자를 높게 약속을 하고, 빨리 갚겠다고 하더라도, 그 투자처의 만기는 1년, 2년 또는 그 이상 하염없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자산 증식에서 시간을 지배하셔야합니다. 사진 : 픽사베이 프리이미지>>

 

이처럼, 만기라는 시간의 족쇄에 묶이지 말아야, 자산증식을 액티브하게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혹시 지금 가지고 계신 또는 예정인 금융상품들의 만기 족쇄는 어떤지 체크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14년 2월 24일 월요일

자산증식에 있어서,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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