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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금융이라고 불러야 하나요?[3]
추천 0 | 조회 5766 | 번호 2567 | 2014.01.23 15:55 윤태환 (sesangj***)

세상이 발전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들의 변화를 보면 알 수 가 있다.

 

물에 빠지면 쓸 수 없었던 휴대폰은 어느새 물로도 세척할 수 있게 되었고,

리모콘 하나로 방안의 온도부터 밥짓기까지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생활의 변화가 주는 편리함과 효율성은

가족과 개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이 삶의 변화가 가족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금융을 전문적으로 대하고 우대하는 시절은 넘어간 듯 하다.

은행부터 대부업 사채업자까지 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장사하고 있다.

그리고 생활 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이 장사치들은

서민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 금융이 거대하고, 공룡이 될 필요는 없다. 공룡이 되어서 피해보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특정 금융사와 관련 없음)

 

인터넷 지식인 사이트에 가장 많은 질문  주제가 대출이다.

그리고 이 대출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직장이 안정적이거나

대출 받기에 적합한(?) 금융 이용자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출은 아주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금융이 생활화 되다 보니, 신용 거래가 활성화 되고,

신용 거래가 활성화 되니 직업이 없거나 금융 거래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신용을 활성화하여 금융 생활을 하고 있다.

 

 

스물도 되지 않은 미성년자가 휴대폰을 통해 500만원 대출을 받는다거나,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대학생이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2,000만원씩을 이상 받는다거나

살림을 하는 가정주부가 대부업체에 3,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는 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일이 아닌 것이 되버렸다.

 

 

과연 이를 생활 금융이라고 해야 되는가?

저마다 돈이 필요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양과 쓰임에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학자금 대출로 인해 미래를 저당잡히는 청년들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매월 150만원 이상 대출 이자로 살아가야 하는 30대 가장의 경우나

자녀 교육 자금으로 퇴직금까지 사용해 버린 40~50대의 가장의 경우는

돈의 양이 엄청나게 필요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삶이 영글고 여유로워 지기 보단

여기저기 나누어지고,자산이 감소되어 가고 있다. 

 

 

젊은 청년들은 취업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꿈이라는 것을 꾸어 보지 못하고 산다.

그 보다 더 환경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최저 생계비의 위협을 받고

인간의 살권리마저 위협받고 꺼져가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 금융이 아닌 복지가 관여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살았다 하더라도 욕망은 우리 주위에 판도라의 상자마냥 늘 머물러 있다.

욕망이 만들어 내는 잘못된 마법은 인류의 수명을 줄게 만들고 쾌락에 물들게 한다.

쾌락에 대한 대가는 언젠가는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 자명하다.

 

 

   * 여전히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대출을 필요로 하고 쉽게 받으려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경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미성년자가 빠른 대출로 신용이 망가져가고,

생활, 유흥비로 무너져 버린 성인들은 불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무절제한 소비와 도덕적 해이로 하루를 이끌고 있다.

금융기관은 여전히 남아있는 신용을 더 짜내어 수익 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편한 것이 다 옳은 것만이 아니다. 기준을 정하고, 상품을 정하고, 이용자를 제한 시키는 것이

권리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편하자고 하는 정책들과 생활 금융(?)들이 더 많은 피해자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개혁 뿐만 아니라 생활 금융을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에 대한 개도와 

살기 위한 금융과 후손을 위한 절제가 어떤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욕망보다 정신이 아름다운 삶이 우리를 지배하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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