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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의 빛과 그림자[2]
추천 0 | 조회 8506 | 번호 2563 | 2014.01.08 15:03 윤태환 (sesangj***)

드디어(?)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들어섰다.

누군가는 부동산이 문제이고, 또 누군가는 신용 대출이 문제이고,

금융권의 약탈이 문제이고, 개인의 욕망이 문제라고 하고 있다.

결론은 가계부채가 1,000조라는 사실이다.

 

국가 부채도 1,000조이며, 기업 부채도 1,000조이며, 가계 부채도 1,000조가

공교롭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국가 부채는 공기업의 처분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줄인다고 이야길하며,

기업 부채는 사람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고 하고 있다.

가계 부채는 개인이 욕망을 줄이고, 갚아나가야 하는 방법 말고는 현재로서는 없는 듯 하다.

 

추가 대출에 신용이 바닥이 되고, 이를 이용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집단에게 착취당하고,

매력 있는 광고를 통해 잉여 생산물들을 구입하라는 기업들의 욕망의 노예로

우리는 현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의 신념과 인권대로 살기보단 되는데로 살아가는

“한번뿐인 인생 달려보자”라는 식이라 할 수 있다.

 

원채권 기관에서 채권추심기관까지 대출 채권들은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개인에게 받을 수 있을 만큼 악랄한 방법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절차를 금융권은 쉬지 않고 있다.

각성하고 서민에 도움을 주기 보단 수익확장에 자본주의의 정도(?)를 따르는 기분이다.

    

 

개인의 삶을 담아 책을 써도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인생이란 수많은 일들과 선택에 놓여져 있다.

보고 싶은 세상갖고 싶은 것들, 주고 싶은 것들까지 내 소중한 사람에게

아깝지 않을 한번 뿐인 인생을 생각한다면, 욕망을 부린다 한들 누가 뭐라 하겠는가?

 

공동체를 지켜나가고, 평등과 분배로서 배려를 한다는 기준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의 모시민단체가, 부실채권을 사드려 대출 채권을 없애고,

“당신은 빚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외치는 모습에 전율과 부러움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부채를 없애주는(?) 경우는 의료비, 교육비, 최저 생계비 등의

어쩔 수 없는 소비에 기인하고 있다.

 

올바른 시민의식과 기부의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이 모여서 

3,000명 가까운 사람의 대출을 없애주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고,

금융의 약탈을 역으로 고발한 사건이다.

 

개인회생이나 파산등의 법적 구제제도나, 신용 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 지원제도, 서민 금융 지원제도인 바꿔드림론, 햇살론,미소금융의 정책적인 것보다 민간 자율의 의식 변화와 기부를 통한

부채의 질서와 금융의 재확립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무이자로 2억원의 금액을 빌려줬다 하더라도 10년 동안 매월 166만원 원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이 가정은 부채의 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이율이 중요한 것이 아닌 총량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총량을 구분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여 나가야 한다. 가

족의 병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나, 개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교육비나 직업 훈련비,

실직이나 최저 생활을 위협 받는 경우에 대한 대출을 구제를 받아야 한다.

 

       *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한다.

 

품격이 갖추어져 가고, 인격이 성숙되어 가며,

소통과 배려로 달려가고 있는 2014년 갑오면,

청마의 열정처럼 대출을 구제할 수 있는 단체의 탄생과 연합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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