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동안 주식시장의 향방을 예견했던 워렌 버핏의 능력을 높이 산 사람들은 그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 수많은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회사의 주식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그의 유명한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를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것의 문제는 버핏의 성공적인 투자가 오직 주식을 선택하는 그의 능력, 즉 ‘노-하우know-how’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데 있다. 사실 버핏의 투자 성공은 그의 뛰어난 ‘노-후know-who’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버핏이 주식을 사고파는 적기를 알아보는 남다른 능력 덕분에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것은 신화에 불과하다.
애초에 버핏이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투자자들의 돈을 무기로 투자한 회사의 이윤을 잔인하게 짜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떤 개인 투자자도 감히 엄두조차 못 낼 가차 없는 전략으로 이사회를 압박해 엄청난 이윤을 창출했다. 1950년대에 저평가된 몇몇 기업들에게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이 아니었다. 그는 오마하의 ‘괴물’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부의 감’ 설문조사의 중산층 응답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통해 투자하게 만드는 것”이 재정적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5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중산층 응답자의 10명 중 9명은 재정적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자본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즉, 중산층의 90퍼센트가 버핏의 조언과 반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버핏과 매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10명 중 약 6명이 다른 사람들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미 엄청난 부를 쌓은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노-하우보다 노-후가 더 중요한 이유다.
[출처 : <부의 감> 루이스 쉬프 지음,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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