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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문제에는 평생 동반자가 필요하다.[1]
추천 0 | 조회 3203 | 번호 2548 | 2013.12.19 13:26 윤태환 (sesangj***)

또 한해가 머물러 가고 있다.

가계 부채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1,0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사만 난무하고 있다.

어떤 언론도 그 해법을 제시하거나, 정책의 오류를 진단하기보단 불안감만 조성하고 있다.

가계부채의 주범을 주택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로만 치부해서는 안된다.

 

거대한 산을 이루는 것은 숲이며, 하나하나의 나무라고 할 수 있다.

불이나면 공중에서 물만 뿌려서 불길이 잡히지 않는다.

남아있는 불씨 하나하나 찾아내어 그 잔씨를 없애야 만이 모두 꺼졌다고 할 수 있다.

가계 부채도 공통된 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가계 부채의 불똥이 튀지 않는 곳은 없는데, 더욱 더 가져다 쓰라고

권유하는 금융기관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제도를 이용하여 신용을 무너뜨리는 집단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들도 정확한 계도 및 처방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듯 하다.

 

                * 가계 부채의 증가는 후손들의 삶에 무게를 짊어줄 수 있다.

 

가계부채의 문제점이 담보대출등의 깡통아파트나 전세 대란, 일부 신용 대출에서

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상담을 통한 가계 부채의 원인을 살펴보면 

개인의 잘못된 취미 생활 및 경제 생활이 대부분이다.

    

정보화 시대를 따라 행하지 못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를 만드는 과학 기술과

유명인들을 내세워서 광고와 판매에 혈안이 되어 있는 거대 기업들이 만들어 낸

돈벌이가 가져온 결과물이 개인의 욕망에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소비하고 있음에도 가격을 올리고 꾸미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뇌를 움직여 욕망이라는 것을 끄집어 낸다.

뇌는 욕망의 놀음속에 하루를 살아간다.

 

이번주 상담한 분들 중 남자분들의 70% 사행성 도박과 관련이 있으며,

여성분들의 80%또한 쇼핑 중독 및 과시 소비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이다.

 

담보대출에 짓눌려, 신용대출을 갚지 못해서가 아닌,

사채와 대부업까지 빠져 있는 금융은 잘못된 소비 형태와

도덕적 잣대하나 제시하지 못하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몇 해전 부동산 병에 걸려 있듯이,신용의 병에 걸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이 먼저이다.

하지만 거대 가계 부채의 장막에 막혀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언론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있다.

 

가계부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 부양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는 기업들만 배불리는 결과는 낳고, 계속적으로 가계는 부채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부채를 줄이는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 아니라 대출을 받지 말고 부채를 줄이는 방법이다.

 

2014년 정부나 민간 단체들은 전국민 가계부 운동이나, 과시 소비 안하기,

가족과의 단절을 가져오는 스포츠토토나 사설 도박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몽하여야 한다.

보여주기 위한 전시 행정이 아닌 가가호호별로 개별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를 키워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부채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평생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지금은 써야할 때가 아니라 줄이고 아껴야 되는 세상이다.

이는 우리 후손들의 삶의 질과 방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2014년 무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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