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부를 얻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동의한 사람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10명 중 단 3명뿐이었다. 10명 중 9명은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대한 맹신은 여전히 수많은 중산층에게 마법을 걸고 있다. 중산층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꿈이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누군가 그 꿈을 이룬 것처럼 보이면 수많은 언론이 달려들어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문제는 언론이 현실을 극단적으로 왜곡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상어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람보다 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더 많지만, 언론은 여름철 상어에 대해서만 호들갑스럽게 보도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좀처럼 그 사실을 모른다. 언론의 머리기사는 신선하고 솔깃한 이야기들로 장식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야기들이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

 

 

 

 

 

킨코스를 설립한 오팔라는 이렇게 말했다. "소매업에는 몇 가지 비법이 있습니다. 소매업의 90퍼센트는 매우 뻔합니다." 그는 흔하디흔한 복사업체를 시작하면서, 손님들의 불안한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매장 분위기와 클립과 볼펜 같은 사소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고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 뻔하고 평범한 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익힌 덕분에 말이다.

 

 

 

[출처 : <부의 감> 루이스 쉬프 지음,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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