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에겐 승리와 우승이란, 땀의 결실이기도 하며 성취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난한 가정의 자식이라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 운동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직업으로서
스포츠는 대중화되고, 개인의 몸 가치는 프로라는 이름으로 저울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남자라면, 혹은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든 알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드 출신의 호나우두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1,6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우스게소리로, 연봉 10,000만원을 버는 근로소득자가 백제 근초고왕 시대부터 하나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는 사실이다.
* 스포츠에서 승리는 성취와 만족 뿐만 아니라 도박으로도 이용되기도 한다.
직장인 A씨, 남편을 존경하고 내조 잘하는 부인과 건강한 아들, 딸 하나씩 두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차곡차곡 저금한 금액이 쌓여서 주택을 장만했고, 부족한 부분은 다른 가정과 똑같이 약간의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A씨의 용돈은 20만원
자녀 교육비며, 관리비, 대출 이자, 생활비 등 잘 나누어 부인이 관리하고 있으며,
20만원의 용돈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내 가족의 미래와 행복을 위한
선택이기에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은 예상 밖의 곳에서 시작되었다. 동료들과 재미 삼아 시작한 2만원의
스포츠 토토는 6,000만원의 부채를 만들었으며, 부인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정신적인 혼란과 극단적인 선택으로 더욱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업무가 과중되고 있음에도 밤마다 게임을 시청하고, 분석하는데 빠져드는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였다.
부채는 캐피탈과 대부업 채무로 연체가 되기 시작하면,
무서운 채권 추심에 시달릴까봐 1년 가까이 금액을 돌리고 돌리는 상황에 놓여
우울증과 정신 착란까지 마음의 병까지 얻게 되었다.
알지 못하는 이태리 언어들과 이상한 스포츠 종목까지 공부해 가면서
얻는 것은 마음의 병이었으며, 부채의 증가뿐이었다.
상담을 하는 내내, 부인이 알면 안되고, 회사에 연체 전화가 오면 안되고,
그러면서 스포츠 토토는 놓치 못하고, 회사는 다니고 싶고,
가족과 집을 지키고 싶다는 고객은 욕망 채우기를 놓치 못했다.
상담은 당연히 진행될 수 없었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법뿐이 없었다.
부채 상담을 진행하면서 부채의 문제보다, 심리적인 부분을 내려놓지 못하면,
상담이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가장 믿을만한 가족에게 알려야 한다.
도박 치료를 적극적인 받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가 실수할 수 있다.
다만 그 실수를 불행으로 키워가거나, 회피해 나간다면
결국은 극단적인 상황에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스포츠 불법 도박에 연루되어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사람은 욕망의 동물이라 그 행위를 놓고, 평가 자체를 한다는 자체가 어쩌면 의미가 없어 보인다.
쾌락을 만들어 가는 개인의 행위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쾌락이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로 쌓이게 된다면 잘 살펴봐야 한다.
사행 사업은 없는 사람에게는 한탕주의를 있는 사람에게는 망각의 뇌를 선사할 것이다.
개인의 삶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가정의 삶, 직장의 삶, 공동체의 삶이라면 사행 사업은 악과도 같다.
경제 전문가들이 외치는 자본주의의 효율보다 사람의 가치가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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