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숙련된 전문가들과 능력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급여 협상을 회피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직장인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급여 인상 요구가 직장 상사를 불쾌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협상을 요구하면 상대방이 자신을 ‘돈만 밝히고 이기적이고 자만하며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여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급여 인상을 요구했다가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두려움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 어떤 특별한 재능도, 새로운 기술이나 노력도 없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요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신입사원 4명 중 3명은 입사할 때 더 많은 월급을 요구하지 않는다. 채용 담당자 10명 중 9명은 요구한다면 월급을 올려줄 준비가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협상에 있어서 중산층과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것이었다. 중산층은 갈등을 회피하고, 더 많은 돈을 받기보다는 더 좋은 인상을 남기는 편을 선택한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그와 정반대였다.
중산층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사업상 결정을 내릴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 중에서는 10명 중 2명만이 그 점에 동의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분명하다.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 인사팀 직원들은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 협상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낮은 금액을 제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의 협상력이 뛰어나다면 감동까지 받게 될지도 모른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두려움과 거절에 대한 본능적인 불편함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처럼 두려움 없이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거절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보다 언제나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그런데 자기 몫을 당당하게 요구하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봉 협상에서 어떻게 요구해야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출처 : <부의 감> 루이스 쉬프 지음,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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