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전문가 lovefund이성수 입니다.
벌써, lovefund재토크가 2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5개월여동안 매주 독자님들께 재테크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드려왔습니다. 이번주에는 "버블"이라는 재테크에서 부득이하게 만나게 되는 현상에 대하여 이야기드리겠습니다. 그럼 BGM은 나오지 않지만.^^ "원투쓰리포 버블버블~~~" 예전 모세탁기 광고의 BGM을 떠올리면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ㅇ 버블버블 노래는 감미롭지만, 재테크에서 버블은 큰 상처를 안겨준다.
모세탁기 광고의 "버블버블~" 노래를 찾아보니 윈터플레이의 Happy Bubble이더군요.
감미로운가사 내용처럼 음도 감미롭게 다가옵니다. 마치 부드러운 비누거품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버블이 재테크 시장에서, 금융시장에서,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나게 될 때에는 버블이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눈이 안보이는 그 사람은 버블이 끼인 투자처에 대하여 무작정에 가까운 질주를 하게 됩니다.
"앞을 보고 뛰어, 위험해!"라고 하지만, 버블속에 빠진 그 사람은 앞을 볼 수도 없고 보이는 것은 버블의 부드러운 환상뿐입니다.
역사속에 투자,재테크에서 버블은 다양한 곳에서 그 정체를 생겨났다 사라졌다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역사는 제법 오래 되었습니다.
버블의 역사은 대항해시대인 17세기 네덜란드로 올라가게 됩니다.
어쩌면 역사에 가장 객관적인 다양한 자료가 기술된 첫 버블은 바로 그 400여년전 네덜란드의 "튤립열풍"이었습니다.
<<네덜란드가 튤립으로 유명해진 계기도, 튤립광풍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 pixabay>>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의 뿌리를 개량하면서 다양한 튤립을 만드는 것이 유행으로 번졌습니다.
처음에는 취미처럼 시작했겠지요. 그러다, 당시 대항해시대로 동인도회사를 통해 부를 축적한 네덜란드에서는 넘쳐나는 부를 과시하기 위하여 튤립투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내가 가진 튤립이 희귀종이니까, 비쌀 수 밖에 없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튤립가격은 단기간에 폭등을 하게 됩니다.
<<당시 튤립구근의 폭등세>>
1634년에 시작한 열풍은 1637년까지 이어지면서 급기야 튤립구근 하나가 집한채값과 맞먹는 수준에 이르게 되고, 금융시장의 초기파생시장 형태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실수로 가장비싼 튤립구근을 먹은 사람이 감옥에 가기도 하는 황당한 상황도 발생하기도 하였지요.
결국 1637년, 사람들은 갑자기 정신을 차립니다. "어.... 이런 양파뿌리 같은게 무슨 집한채 값이야?"
그리고 모두가 일시에 내다팔기 시작하는데 그 결과 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하여 유럽은 세계최초의 경제공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버블의 역사는 계속 이어지면서 근간에는 2000년대 중반에 전세계적인 부동산버블, 1999년 IT버블, 1980년대 중후반에 한국의 트로이카버블 등 다양한 버블이 생겼다가 그 거품이 꺼지면서 막대한 투자손실을 일반인들에게 남기게 됩니다. 급기야는 세계불황으로도 전개되기도 하지요.
ㅇ 버블에는 결정적인 특징이 있다. 군중심리
버블이 형성되게 되면, 해당투자처를 냉정하게 피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고 당연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 이유는 군중심리 때문입니다.
아는 친구가 모 투자처에 투자했다가 2배를 벌었다고 하면, 갑자기 마음이 동요됩니다. 친구도 대박을 냈는데 본인도 대박을 낼것같은 환상이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버블이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들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언론지상에 매일 같이 도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붙는 수식어
"이 투자처는 새롭고 희귀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계속 가격은 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버블은 허상일 뿐일 수 있습니다. 사진 : pixabay>>
그로인하여 가격은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군중들은 그 희소성과 새로운 때문에 더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다 한명 두명씩 이탈하게 되면 군중심리는 흐트러지게 되고 결국 모래위에 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ㅇ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비트코인에 필자는 경계감이...
최근 재테크의 새로운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화폐의 개념이고 희소성이 있기에 그리고 누구나 채굴할 수 있다는 독특함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급등, 뉴스 이슈화는 부담스럽다>>
비트코인을 환전할 수 있는 환전소가 생겨났고, 비트코인을 이용해 물건을 살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등한 비트코인, 그리고 그 실체는 암호화된 사이버머니.
희소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억지로 가격상승이 그 실체를 정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만일 가격상승이 멈추게 될 경우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서서히 매물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하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사상누각처럼 허무하게 주저앉아버리게 됩니다.
마치, 1600년대 네덜란드에서 "튤립구근 1개가 왜 집한채값이지?"라는 것을 깨달을 때처럼 말이죠.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버블이 심하게 끼여 형체가 안보일 때는 내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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