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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단체보험 하나면 내 보장은 OK?"[1]
추천 0 | 조회 3289 | 번호 2532 | 2013.11.20 08:39 백형근 (rb-***)

단체보험과 개인보험에 관한 오해.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실손 의료비 특약이 단체 보험과 개인보험에 중복으로 가입되어있다 하여 둘 중 하나를 정리하고싶어하는 분들이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아! 내가 단체보험이라는 것에도 가입을 했었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도 있을 것이고, "단체보험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라고 단정지으시는 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둘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분명 보험에 있어서 중복 보상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비용의 효율성을 따져봐야 할 필요성은있다고 보지만, 되도록이면 “두 개를 함께 보유하거나 혹은개인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대게는 맞다.” 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한 고객의 경우만 봐도 단체보험만을 보유하고 계시다가 퇴직 시점이 되어 암이 발병해 현재는그 흔한 실손 의료비 보험 하나 없으신 상태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면 공감이 좀 될 지 모르겠다. 정작본인이 이런 상황에 닥쳐봐야 모든 상황은 분명하게 느끼게 되겠지만, 상담을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우려스러운부분을 미연에 방지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로써 많은 이들에게 공유를 행하고자 한다.


단체보험의 경우 회사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회사 내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회사에 적을 두고 있는 동안은 내 돈 들일 필요 없다 생각해 회사에서 가입시켜주는 단체보험만 보유하며 혜택을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당연하다. 개인적인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당장 눈 앞의 이득인 것 같아 포기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모르는 처사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기존에 내가 가입한 개인 보험은 분명 올해 가입한 단체보험 실손 의료비 특약보다 보장이 작을 리 없다. 또한, 벌써 가입한지 5년정도 된 상품이라 한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조건으로 가입이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정확한 확인은 해 봐야 알겠지만! )


그렇다고 한다면 가입한지 5년 시점이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특약을신규로는 절대 가입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조금의 부담이 될 지 언정 유지하는 것이 훗날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나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보험 가입 시점의 상품으로 보험기간까지 보장을 받는 것이기에 80세까지보장되는 상품이라면 80세까지, 10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이라면 100세까지 갱신은 물론 되겠지만 그 때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는 말과 같은 것인데 단체보험은 어떨까?


우리나라 보통 기업의 평균 정년 나이를 60세라고 한다면 60세 정도까지는 단체보험으로 커버가 된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내가 상담한 그 분처럼 단체보험이 딱! 끝나는 그 시점에 맞춰서 발병을해 버려서 병력으로 인해 신규 보험 가입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그 이후에는 오로지 내가 모아둔 자산으로만 병원비며 치료비를 감당해야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중복 보상이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졌으면, 단체보험이끝나고 난 이후 시점의 위험성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가지면 좋을 것을… 많은 사람들이 당장눈 앞의 이익만 바라보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동아줄을 내치는 형국이 되는 것은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에 급하게 글을 써 내려간 지금, 혹시나 우려가 되어 한 번 더 명확하게 짚어 둔다.

 

중복보상이 된다 하더라도 보험을 다 유지하라는 말이 아니다. 보다효과적으로 “나”한테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바라봐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 한다면 그런 눈을 본인이 갖춰야 한다는 것을 정확하게짚어 말하는 것이다.

 

상담 경험상 공무원을 비롯한 큰 단체에 속해 있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단체보험이라는 어떤 환상에 휩싸여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 내려 갔지만, 글을 쓴 취지 자체는 직접적인 내 일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실질적으로 본인이 가진 좋은 것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기에 그것이 안타까워 차라리 이렇게 나마 내 글을 읽어 주는 독자들 만이라도 제대로 알았으면하는 마음으로 이번 글을 마쳐본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때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단체 보험만 믿고 의존하셨던 분들은 특히나, 보험 얘기가 물론 불편할 수 있겠지만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은퇴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는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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