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은퇴자의 고민, 집과 생활비
투자자리포트(제4호)_1집과생활비.pdf(다운받기)
은퇴 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삶의 공간인 ‘주거의 안정성’과 ‘생활비 수준’일 것이다. 은퇴 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므로 주거의 안정성이나 거주공간의 안락함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호화로운 여행이나 취미활동은 못해도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고령자에게 있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통계청(2013년)에 의하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평균 순자산은 약 2억 7,000만원이다. 그런데 이 중 93%인 약 2억 5,100만원이 부동산이며 현금 등의 금융자산은 약 1,880만원 밖에 안 된다. 살 곳은 있으나 살 돈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거주의 안정성을 포기하고 집을 처분하여 생활비를 마련해야 할까?
부동산 외에 금융자산을 충분히 마련한 사람에게도 여전히 일정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일은 큰 문제이다. 목돈을 운용하면서 매월 일정 수입을 얻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이 연금형태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예전에는 연금가입이 대중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고령자들의 금융자산은 연금이 아닌 거치식 금융상품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통계청이 지난 1년간 55세~79세 사람들의 연금수령여부 및 금액을 살펴봤더니, 45.8%만이 연금수령 경험이 있었다. 또한 연금수령자의 82.8%가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였으며 그 중 10만원 미만(43.4%)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수입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집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은퇴자들의 고민이 깊다.
투자자리포트(제4호)는 은퇴자들의 고민을 알아보고자 즉시연금과 주택연금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이 자료가 은퇴자나 예비은퇴자에게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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