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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자산관리 연구소] 나도 부자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추천 0 | 조회 13035 | 번호 2503 | 2013.10.04 14:15 이지훈 (wiseme***)

 

 

얼마 전 한 TV 프로에서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인가?" 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이 열띈 토론을 했다.

 

 

 

"결론은 개천에서 용나기 어렵다는 쪽이 승리!"

이미 세상을 경험한 중장년 세대도 아니고, 한창 앞날이 창창해야 할 대학생들인데....

씁쓸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가진 생각의 단면이 아닐까 싶다.

 

학자금 푸어에서 워킹 푸어, 하우스 푸어, 실버 푸어로 이어지는 숨막히는 흐름 속에서

대수의 법칙을 거스르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현실의 벽이란 결코 만만치 않다.

 

쓸 돈 아끼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내 집도 장만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땅값도, 집값도 올라 있는 그런 시대는 이제 저만치 지나갔다.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노력할 마음은 되어 있건만 명확한 방향성이 없어서인지도 모른다.

 

돈과 관련된 삶의 이정표가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으면 현실이 좀 힘들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던가.  

모쪼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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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자산을 늘리는데만 집중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5억, 10억이라는 목표가 주어지고, 

단거리 선수에게 주위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그저 앞으로 내달릴 뿐...

 

 

 

                 [돈과 시간의 Matrix]

 

 

하지만 생각만큼 자산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즈음부터,

자산을 늘리는 것의 본질에 대한 회의감에 빠지기 시작한다.

Matrix 상에서 위로 오르고(자산증가) 싶은데, 자꾸 왼쪽(시간의채무자)으로 밀려나는 것 같다.

 

 

자산이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씀씀이가 커지고

카드값에 대출 이자에 허덕이다 보면 정작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는다. 나는 시간에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1. 얼마전 만났던 A씨, 일년 생활비가 3000만원 정도 된다.

대출 1억 5천을 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으나, 동시에 그는 5년간의 시간에 대한 빚을 떠앉는다.

 

#2. 주위에서 나름 부자라고 하는 B씨는 서울에 아파트가 세채 있다. 빚은 합쳐서 6억 정도,

은퇴하고 보니 빚 없이 공무원 연금을 받는 친구 C씨 보다 전혀 나을 게 없다.

대출 이자와 상환 부담에 쫓겨 살아야 하는 그는 시간에 대한 빚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A씨는 영역1과 영역3의 사이에, B씨는 영역1에, C씨는 영역2 어딘가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Matrix 내 이동 예시]

 

 

내가 가진 자산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세로축 이동)

하지만 한 번 시간의 채무자가 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가로축 이동)

 

삶의 질을 위해서는 자산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이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아직도 부자의 기준이 5억인가 10억인가의 관점에 머물러 있다면 답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가까스로 원하는 만큼 가졌는데 늘 하기 싫은 일에 매달려.. 시간에 쫓겨 산다면 만족할 수 있겠는가?

 

현재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쯤인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매트릭스 내에서 큰 궤적을 그리다 좌초하거나, 가까스로 목적지에 도달할테고

또 누군가는 가장 효율적인 궤적을 그리며 도달할 것이다.

 

현재 위치를 제대로 찍었다면 최소한 현실 파악이 잘 되어 있는 것이고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다.

어떤 경로를 그리느냐에 대한 선택은 내 몫이다.

 

 

- 유형별 자산관리 연구소 이지훈

http://cafe.naver.com/humanfin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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