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고대로부터 있어 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다.
고대 사회에 있어 날마다 세상을 밝혀 주는 태양은 당연한 존재로 여겼지만
한 달에 한번 만월(滿月)을 이루는 달은 고마운 존재였다.
밤이 어두우면 맹수의 접근도 알 수 없고 적의 습격도 눈으로 볼 수가 없기에 인간에게 있어
어두운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만월은 인간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였고,
그 결과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만월의 밤중에서도 일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겨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고 먹고 마시고 놀면서
춤추었으며, 줄다리기, 씨름, 강강수월래 등의 놀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고대에 만월을 갈망하고 숭상하던 시대에 이미 일년 중에서
가장 달이 밝은 한가위는 우리 민족 최대의 축제로 여겨지게 되었고,
후에 와서 의식화(儀式化)되어
명절로 제정(制定)을 보게 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문화 콘텐츠 닷컴>
몇 일 있으면, 일 년 중에 가장 큰 달을 우린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 달을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부모님과 조상에게 도리(?)를 다하고, 여행지에게 맞게 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떤 이는 직장 내에서 잠시 비치는 달을 맞이하며 소원을 비는 이도 있을 것이다.
결혼을 못한 자, 직장을 구하지 못한자, 채무 불이행자로 전략한 자,
최저 생계비로 서울 생활을 버티고 있는 자, 건강하지 못해서 아픔과 싸우고 있는자,
반지하에 월세 설움에 살고 있는자
어떤 이유인줄 모르지만 노숙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자,
이들에게도 추석의 만월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동등하게 주어진다.
* 추석은 좋은 날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서로의 아픔을 감싸고, 기쁨은 축하해 주어야 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우리는 삶을 선물 받았다.
이 소중한 삶은 환경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노력과 성품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성인이 되면, 알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공동체 사회 속에서
요구하는 것은 팀웍과 그저 비범함을 가장한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즉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함 말이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기가 어느 순간부터 어려워지고 있다.
가계 부채는 과욕으로, 기업 부채는 탐욕으로, 정부 부채는 굴욕으로 세상이 돌아간다.
세상은 빨라지고, 모든 것은 잊혀지고, 어떤 전통을 만들기보단
재미있는 것을 찾고, 자그마한 유희가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매스 미디어는 가볍고, 자극적이기만 하다.
닌텐도나 자그마한 스마트 폰에 갇혀 있는 아이들,
시골에 있는 가을 곤충 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멋 없어진 어른들,
자식의 추석 귀향을 오매불망 기다리지만, 그 빈자리마저
자식 걱정으로 보내는 부모들
그저 아픔만이 있는 세상이라면,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가족끼리 모여서, 줄다리기, 씨름, 강강 수월래 놀이는 하지 않아도 좋다.
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다던, 가족문화를 남들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다.
그저 따뜻한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가족들을 잊지 말고, 찾아보자.
TV에 나오는 다른 가족의 행복이 중요한 것이 아닌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
그 공간이 시골집은 아니더라도, 가족만 모이면 좋은 거 아니겠는가?
어차피 그 시간이 지나면, 또 평범함(?) 속에 자기를 내 던져야 할 사회적 동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 가족은 그 존재 만으로 힘이되고, 내일을 살게 해주는 희망이다.
덜도말고, 더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민이여 만월을 상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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