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에서 23전 23승의 신화를 만들었던 이순신 장군은,
첫 전투인 거제도 옥포 해전에 임하기 전에 “ 태산같이 진중하라”라는 말을
군사들에게 전하면서 과욕을 줄이고, 신중함속에 서로 믿고 앞으로 나가자고 독려하였다.
그리고 장군은 늘 이기는 전략을 고민하여, 군사의 사상자를 줄이고,
군선을 지키는 방법으로 전장의 우위를 점하면서, 23번의 전승을 이끌어 냈다.
역사는 흘러 선조들이 지켜낸 조국에서 우리는 하루하루의 소중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스마트(?)한 하루를 보내기엔 활화산처럼 타오르다, 잔불처럼 없어지는 정보들과
선의의 경쟁보다 나만 먼저 살고 보자는 전형적인 시장 자본주의 체제아래
살아가고 있는 작금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굳이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지만, 조상들이 물려준 이 모든 것들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 23전 23승! 신화가 시작되었던 곳, 옥포 앞바다이다. 지금은 조선소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의 규범이나 정책들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때이다.
남극의 얼음이 50% 정도 녹았다는 것은 당연히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의 수명이 줄어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며,
각종 편리하게끔 만들어낸 생산품목들 또한
지구의 수명을 줄어들게 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 환경 문제도 중요하지만,
인격을 재형성하고 배려를 통한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청년 창업 10명중 9명이 망한다고 한다.
이 블랙홀에 계속적인 자금을 투자하는 것 보다, 무상교육이나, 저가의 학비로
대학을 다니게 하고 졸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청년 대학생들의 독립성과 자율, 사회에 나왔을 때 좋은 인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현재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 다니지만, 또 다른 스펙과의 싸움, 그리고 취업을 미끼로 한
추가적인 비용의 지출, 학교 입학하자 마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현실 대학생들.
청년이라는 열정은 사라지고, 밥벌이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학자금 대출이라는
두 위험에 노출을 확대하고, 원하는 직장과 연봉을 받는 것은 갈수록 멀어지게 만든다.
TV에 나와 유명 강사들이 꿈을 가지라고 한다. 꿈이란 달성될 수 없는 허망한 목표가 아닌,
시작과 끝이 있는 계획적인 것들을 의미한다.
10명을 뽑는 기업이 있는데, 스펙을 키워서 꼭 저기에 들어가야 된다고 강의를 하거나,
할 수 있다(?)고 강요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헛된 망상을 심어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꼭 유명기업이나 공기업에 다녀야만 인생은 피는(?) 것은 아니다.
4척의 배로 일본 수군 500척을 이겨낼 수 있다고 우기는
원균 장군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가계가 받은 담보 대출의 양이 400조이다.
주택을 건설하는 토지주택공사의 공공 부채가 근 370조정도 된다.
그리고 일반 건설사가 가지고 있는 부채도 200조 가량 된다.
이 좁은 땅덩이에서 1,000조의 돈이 어디 간데 없고, 대한민국을 옥죄여 오고 있다.
가계가 받은 신용 대출의 양은 560조이다.
정부가 해결해 준다고, 캠코, 국민행복기금, 개인회생, 신용회복위원회로 돌리고 있지만,
이 양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대부업의 고금리와 저축은행의 비도덕성은 갈수록 늘어나고,
은행마저 보수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마당에 국가의 돌려막기 정책은 계속되고,
신용 대출은 늘어날 것이다. 개인의 부채 증가는 국가의 부채 증가로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
가계 부채 1,000조원 - 기업 부채 1,000조원 - 정부 부채 1,000조원에 시대에 살고 있다.
만약에 주택을 건설하지 않고, 대출을 해주지 않게 되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
정치인들이나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이 좋아하는 업적 쌓기식 건물들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
각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건물을 올리고, 그분들이 살고자 하는 주택이라면,
지금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띌 수 있을까?
* 1976년 6.1일 경향신문, 반상회 회의 모습이다.
얼마 되지도 않는 은행 이자에 휩쓸리지 않고, 지역 금융기관에 돈을 쌓아놓고,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 대출과,
그 지역내의 예의 바른 청년 사업가를 위한 창업 자금으로,
이제 갓 태어난 달덩이와 그 신혼부부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대출 자금으로 사용한다면,
그리고 그 혜택이 환경과 더불어 내 자식이 내리 지원을 받고 저축할 수 있다면,
빠르기만 하고 노인성 치매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스마트(?)한 녀석들을 뭍어놓고
얼굴 봐가면서 떡도 먹고, 애경사를 축하해 주는 신명나는 인간사를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이게 진정 서민들을 위해 전장에서 목숨걸고 지켜냈던
이순신 장군이 바라던 세상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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